사상 초유 3개 특검 동시 가동…尹 부부·국민의힘 ‘정조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명 정부에서 헌정 사상 처음으로 3대 특검(내란·김건희·채상병)이 동시에 가동된다.
다음 달부터 역대 최대 규모의 인력이 투입돼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와 윤 정부 내각 인사, 국민의힘 의원 등을 상대로 강도 높은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검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 부부와 비상계엄을 동조한 국민의힘 일부 의원, 비상계엄 의결을 위한 국무회의에 참석했던 내각 인사 등에 대한 강도 높은 수사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사기간 170일·역대 최다 인원 투입
비상계엄 관련 尹정부 인사·野의원 대상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이재명 정부에서 헌정 사상 처음으로 3대 특검(내란·김건희·채상병)이 동시에 가동된다. 다음 달부터 역대 최대 규모의 인력이 투입돼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와 윤 정부 내각 인사, 국민의힘 의원 등을 상대로 강도 높은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전날 윤석열 정부의 내란 관련 의혹을 수사할 특별검사로 조은석 전 서울고검장을 지명했다. 또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상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민주당이 추천한 조 전 고검장과 민 전 법원장은 윤석열 정부와 대립했던 인물로 진보 성향의 법조인으로 분류된다. 조국혁신당이 추천한 이 전 검찰부장은 군법무관 출신이다. 그는 과거 2002년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의 장남 병역 비리 의혹을 수사한 적이 있다. 노종면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번 특검 지명 건과 관련해 “수사 능력과 함께 큰 특검 조직의 업무를 배분하며 통솔하고 성과를 낼 수 있는 부분을 기준으로 두고 (후보자를) 추천했다”고 했다.
이번 특검은 다음 달 초부터 가동될 것으로 예상된다. 수사 기간은 내란·김건희 특검은 최장 170일(채상병 특검 최장 140일)이다. 수사 인력 역시 역대 최대 규모로 내란 특검에는 267명이 투입된다. 이는 역대 특검 중 가장 많은 인원이 투입됐던 박근혜 전 대통령을 상대로 했던 국정농단 특검팀(105명) 규모의 두 배를 훌쩍 넘는 규모다. 김건희 특검과 채상병 특검에는 각각 205명, 105명 규모로 구성된다. 특검 3개가 동시에 가동되는 것도 이번이 최초다.
특검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 부부와 비상계엄을 동조한 국민의힘 일부 의원, 비상계엄 의결을 위한 국무회의에 참석했던 내각 인사 등에 대한 강도 높은 수사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 과정에서 상당수 인사는 구속될 가능성도 있다.
각 특검 내용을 보면 내란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해 내란 행위, 외환유치 행위, 군사 반란 등 11개 범죄 의혹이 수사 대상이다.
또한 김건희 특검법은 윤 전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명품 가방 수수 의혹, ‘건진법사’ 관련 의혹,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가 연루된 공천 개입·불법 여론조사 의혹 등 총 16개의 범죄 의혹이 수사 대상이다. 채상병 특검법은 2023년 7월 실종자 수색 작전 중에 발생한 해병대 채상병 사망사건의 사고 경위 및 정부 고위 관계자의 수사 방해 의혹 등이 수사 대상이다.

김기덕 (kiduk@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좀비 공제항목’에 10조 혈세 줄줄…“심층평가 실효성 높여야”
- '241명 사망' 에어인디아 사고, 생존자 1명…보잉 '급락'
- 달러 3년 만에 최저치…기술적 ‘붕괴’ 경고도
- "아내가 울면서"...여탕·남탕 바꾸고 '낄낄', 20대女 알몸 노출
- 유명 학습지 패드에 ‘이재명' 검색했더니…AI “사형입니다”
- 홍정민 “이 대통령, 감말랭이로 끼니 때우며…일에만 매달리는 성격”
- “이국종을 복지부 장관으로” 추천에…전현희 “영웅을 보는 국민 시선”
- 분단 후 처음, 남북 정상 만난 날 [그해 오늘]
- 출근 안하는 尹정부 '어공'들 강제 해고 절차 착수
- “돈 지급 사실 없다” 입 연 조정식…결국 '티처스2' 인터뷰 불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