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반도체 수출 제한, 中에 좋은 일 될 수도" 젠슨 황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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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대중(對中) AI 반도체 수출 제한 조치가 중국 기업의 기술 발전 계기를 마련해주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12일(현지시간) 황 CEO는 C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이 AI 칩에 대한 중국 수출 제한을 계속하면 화웨이가 세계 2위 경제 대국인 중국에서의 입지를 다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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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대중(對中) AI 반도체 수출 제한 조치가 중국 기업의 기술 발전 계기를 마련해주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12일(현지시간) 황 CEO는 C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이 AI 칩에 대한 중국 수출 제한을 계속하면 화웨이가 세계 2위 경제 대국인 중국에서의 입지를 다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엔비디아는 그동안 미국의 대중 AI 반도체 수출 제한조치로 중국에 저사양 AI 반도체 ‘H20’을 판매해왔지만, 최근 트럼프 행정부는 H20의 수출도 제한했다. 그는 “전 세계 AI 기술 스택에서 미국이 승리하길 원한다면 전 세계 AI 연구자의 50%를 포기하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며 “AI 개발자들이 모두 중국에 있다면 결국 중국 기술이 승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 CEO는 현재 미·중 양국 간 AI 기술 격차에 대해선 “미국이 중국보다 한 세대 앞서 있다”고 말했다. 현재 한 세대 차이에 불과한 만큼 언제든 따라잡힐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그는 “전 세계 AI 개발자들이 중국이 아닌 미국 기술을 기반으로 AI를 구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전 세계 AI 개발자들이 미국 기술 위에서 작업하지 않고 모두 중국 기술 위에서 한다면 중국 기술이 이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단기적인 조치들이 장기적으로 의도치 않은 결과를 낳을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가 중국 기업의 기술 수준에 대해 우려를 표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황 CEO는 앞서 지난달에도 “우리가 특정 시장에 제품을 공급하지 않고 완전히 떠난다면 다른 누군가가 그 자리를 차지할 것”이라며 “화웨이는 현재 세계에서 가장 무서운 기술 기업 중 하나이고 그들이 그 자리를 차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선 신뢰한다며 한발 물러섰다. 황 CEO는 “난 트럼프 대통령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알고 있고, 그는 분명한 계획을 갖고 있다”며 “그를 신뢰하며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리콘밸리=송영찬 특파원 0ful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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