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21 개발 인도네시아 분담금 6천억 원으로 최종 합의 서명
김태훈 국방전문기자 2025. 6. 13.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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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전투기 KF-21의 공동 개발국인 인도네시아의 개발 분담금이 6천억 원으로 최종 확정됐습니다.
인도네시아 국방부는 이번 합의에 따라 KF-21 공동 개발의 잔여 분담금 납부를 위한 행정 절차에 착수하고 있으며, 계획대로 분담금 납부가 이뤄지면 양국 간 방산 협력은 다시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방사청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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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극기와 인도네시아 국기가 그려진 한국형 전투기 KF-21
한국형 전투기 KF-21의 공동 개발국인 인도네시아의 개발 분담금이 6천억 원으로 최종 확정됐습니다.
방위사업청은 지난 11∼1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방산 전시회 '인도 디펜스'에 참가했고 이 과정에서 인도네시아 측과 양국 간 '공동개발 기본합의서 개정안'에 서명했다고 오늘(13일) 밝혔습니다.
인도네시아는 2016년 1월 KF-21 개발비의 20%인 약 1조 7천억 원을 2026년 6월까지 부담하는 대신 관련 기술을 이전받기로 했습니다.
그러다 지난해 5월 분담금을 3분의 1 수준인 6천억 원으로 줄이는 대신 기술 이전도 그만큼 덜 받겠다고 한국에 제안했습니다.
앞서 2023년 말에는 분담금 납부 기한을 2034년까지로 연장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한국 정부는 지난해 8월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 인도네시아 측 분담금을 6천억 원으로 하는 방안을 의결함으로써 삭감 요청을 받아들였습니다.
하지만 KF-21 제작 업체인 한국항공우주산업 KAI에 파견됐던 인도네시아 기술진이 기술 유출을 시도하다가 수사 당국에 적발된 사건이 양국 간 갈등 요소로 비화하면서 그간 최종 합의가 지연됐습니다.
이번에 액수에 대해선 최종 합의했지만 납부 기한과 구체적인 기술 이전 범위 등에 대해선 추가 협의가 필요합니다.
인도네시아 국방부는 이번 합의에 따라 KF-21 공동 개발의 잔여 분담금 납부를 위한 행정 절차에 착수하고 있으며, 계획대로 분담금 납부가 이뤄지면 양국 간 방산 협력은 다시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방사청은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태훈 국방전문기자 onewa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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