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존스가 최고라면 아스피날과 꼭 싸워야 한다" UFC 전 챔피언 코미어의 간절한 바람
존 존스, 코미어 의견에 강한 비판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존 존스-아스피날 맞대결을 간절히 바란다!'
UFC 전 챔피언 다니엘 코미어가 현 챔피언 존 존스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존 존스의 기량과 업적을 인정하면서 '최고'로서 톰 아스피날과 꼭 싸우기를 바랐다. 자신을 향한 존 존스의 도발에 차분히 반박했다.
코미어는 12일(이하 한국 시각) 자신의 유튜브에서 존 존스를 향한 메시지를 남겼다. "존 존스 같은 사람은 자신을 잡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상대를 이길 수 있다. 존 존스가 아스피날과 싸우러 갈 기회를 잡을 의지를 가져야 한다"며 "프란시스 은가누와 싸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하지만 옳은 일은 거의 무시하고 있다. 옳은 일은 아스피날과 싸우러 가는 것이다. 그는 아스피날을 이길 수 있다"고 짚었다.
그는 만약 자신이 UFC 헤비급 챔피언이라면 아스피날과 싸웠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가 오늘날까지 싸우고 있고 헤비급 챔피언이라면, 그리고 아스피날이 1번 도전자라면 이미 그와 싸웠을 것이다"며 "UFC 옥타곤 너머에 서서 저를 이기거나 녹아웃시킬 수 있는 누군가를 보는 것만으로도 흥분했을 거다"고 말했다. 이어서 "저는 더 열심히, 더 똑똑하게, 그리고 그 어느 때보다 더 잘 준비했을 것이다"며 "존 존스에게 일어난 일은 매우 충격적이고 이해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코미어는 존 존스가 아스피날과 맞붙어 승리할 수 있다고 계속 힘줬다. "새로운 종류의 선수들이 등장해서 기존 선수들을 능가하는 순간은 항상 있다"며 "존 존스는 누구보다 그것을 잘 알고 있다. 그는 선수 생활과 세계 챔피언으로서 경력 동안 새로운 종류와 기존 종류의 선수들을 여러 번 능가했다. 그는 역대 최고의 챔피언 중 한 명이다. 그는 모두를 이겼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UFC 라이트헤비급과 헤비급 두 체급 석권에 성공한 코미어는 현역 시절 존 존스와 두 차례 싸웠다. 1차전에서 판정패, 2차전에서는 TKO패했다. 2차전은 존 존스의 약물 적발로 무효 처리됐다. 2번 만나 1패 1무효를 기록했다. 존 존스는 최근 아스피날과 맞대결을 요구하는 코미어와 차엘 소넨에게 "내가 너희 둘 다 때려눕혔지만, 팟캐스트에 같이 출연해서 나의 삶에 대해 떠드는 건 어떤가"라며 "그러는 동안 나는 일주일 만에 너희 연봉을 벌고 있겠지. 얘들아, 바쁘게 지내렴"이라고 말하며 직격탄을 날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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