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李대통령 한밤중 특검 지명…정치보복 급했나"

김정률 기자 2025. 6. 13.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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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송언석 의원은 13일 이재명 대통령이 특검 지명을 마친 데 대해 "정치 보복"이라고 비판했다.

송 의원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우리 당의 기본 입장은 특검 자체를 반대해 왔다"며 "(특검 지명은) 기본적으로 정치 보복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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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 현안 많은데 특검 임명 급했을까 하는 생각 들어"
원대 선거 계파 대리전 지적엔 "당에 대한 모욕적 언사"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원내대표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6.12/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송언석 의원은 13일 이재명 대통령이 특검 지명을 마친 데 대해 "정치 보복"이라고 비판했다.

송 의원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우리 당의 기본 입장은 특검 자체를 반대해 왔다"며 "(특검 지명은) 기본적으로 정치 보복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전날 오후 11시 9분 내란 특검에 조은석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합참 법무실장을 지명했다.

송 의원은 "이 대통령은 선거 과정에서 정치보복은 없다고 말했지만 실제로는 권력은 굉장히 잔인하게 써야한다고 얘기했던 분"이라며 "(3대 특검) 법을 대선이 끝나자마자 일방적으로 통과시켰다. 대선 결과에 대해 정치 보복성 입장이 아니면 있을 수 없는 이야기고, 대화의 상대방으로 인정 안한다는 이야기"라고 지적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특검 추천 정당이 되지 못한 것을 언급하며 "그런 상황에서 (이 대통령이) 한밤 중에 임명을 했다. 국정 현안이 많이 있을 텐데 상대 정당을 공격하는 내용의 특검을 임명하는 것이 그렇게 급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송 의원은 민주당이 법사위원장 자리를 양보하지 않는 데 대해서는 "여야가 바뀌었고, 그럼 당연히 국민의힘이 법사위원장을 가져가는 것이 맞다"며 "그런데 (민주당은) 특별한 논리도 없이 안 된다고 한다. 국민의힘과는 대화할 필요가 없다. 그냥 밀어붙이면 된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국민의힘 원내대표 경선인 친한(친한동훈)계가 지지하는 수도권 3선 김성원 의원 대 친윤(친윤석열)계를 대표하는 대구·경북 3선 송언석 의원의 계파 대리전이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우리 당과 의원들에 대한 모욕적 언사가 아닌가 한다"고 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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