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L, BLG vs IG 운명의 패자조 결승…MSI·EWC 진출권 향한 최후 승부
살아남는 팀만이 국제 무대 출전 자격 얻는다

[마이데일리 = 박찬미 인턴기자] 오는 13일, 2025 LPL 녹아웃 스테이지 패자조 결승전에서 인빅터스 게이밍(IG)과 빌리빌리 게이밍(BLG)이 맞붙는다. 이번 경기는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과 이스포츠 월드컵(EWC) 진출권이 모두 걸린 만큼, 두 팀 모두 물러설 수 없는 중요한 경기다.

◆ IG의 반등, 핵심은 '상체의 폭발력'
지난 5월 31일 승자조 1라운드에서 IG는 BLG에게 0-3 완패를 당하며 뼈아픈 패배를 경험했다. 하지만 이후 패자조에서 연승을 거두며 경기력을 빠르게 끌어올렸고, 다시 패자조 결승 무대에 올라 복수를 노리고 있다.
특히 지난 11일에 있었던 팀 더블유이(WE)와의 경기에서는 'TheShy' 강승록의 정글 운영이 빛을 발하며 세트 스코어 3-0 완승을 거뒀다. 레드 사이드에서 완벽한 경기 운영은 팀의 사기를 끌어올리기에 충분했다.
정글러 'Jiejie' 자오리제는 'Meiko' 톈예 선수에 대해 "평소처럼 잘해줬고 톈예 선수는 항상 수준 높은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다."라고 말하며 팀 분위기를 전했다.
베테랑 서포터 'Meiko' 톈예도 경기를 많이 치르면서 전반적인 팀 합과 챔피언 폭, 인 게임 플레이 방식이 점점 더 좋아지는 것을 느낀다. 모든 경기가 정말 중요하고, 이긴 후에도 '다음 경기도 꼭 이기자'는 다짐을 한다."라며 각오를 드러냈다. 이어 "지난번 BLG에게 패했던 만큼, 이번엔 꼭 복수하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 BLG, 정상 탈환 위한 마지막 시험대
정규 시즌 동안 BLG와 애니원즈 레전드(AL)는 팽팽한 전력을 보여줬다. AL은 지난 9일 녹아웃 스테이지 승자조 결승에서 승리하며 MSI 진출을 확정 지었고, BLG는 아쉽게 2-3으로 패해 패자조로 내려왔다. 접전 끝에 패했지만, 여전히 리그 오브 레전드 2024 월드 챔피언십 준우승 당시의 핵심 로스터를 유지 중인 BLG는 체급이 여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BLG가 이번 패자조 결승에서 승리할 경우, 3연속 MSI 진출, 2연속 EWC 진출이라는 의미 있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

◆ 리벤지 매치…"이번엔 다를까?"
BLG와 IG, 두 팀의 맞대결은 불과 2주 전인 5월 31일에도 치러졌다. 당시에는 BLG가 IG를 상대로 3-0 완승을 거두며 큰 격차를 보였다. 일각에서는 IG가 쉽게 승리를 내어줬다는 평가도 나왔다. 그러나 경기력을 정비했고, 분위기도 달라졌다.
MSI와 EWC 진출권 이 걸린 이번 패자조 결승전은 단순한 승패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경기를 준비하는 IG도 이번엔 이기겠다는 각오를 밝혔고, BLG 역시 강팀답게 국제 무대를 향한 목표를 분명히 하고 있다. 이번 경기는 LPL 상위권 팀들 중 진정한 강자를 가리는 무대다. 결국 살아남는 팀만이 국제 무대에서 계속해서 경쟁할 자격을 얻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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