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준비한 계획살인'…2명 살해 차철남 '구속 기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채무 문제 등으로 2명을 살해하고 2명을 흉기로 다치게 한 중국동포 차철남(56)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안산지청 형사2부(이세희 부장검사)는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로 차철남을 구속 기소했다고 12일 밝혔다.
차철남은 경찰 조사 등에서 "'형·동생 관계'로 가깝게 지내 온 A씨 형제에게 여러 차례에 걸쳐 중국 화폐로 합계 3천여만원을 빌려줬는데 이를 돌려받지 못해 화가 나 살해했다"고 진술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불만 있던 편의점 점주, 집주인에게도 흉기 휘둘러
6개월 전부터 둔기 개조…미리 수면제도 처방 받아

채무 문제 등으로 2명을 살해하고 2명을 흉기로 다치게 한 중국동포 차철남(56)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안산지청 형사2부(이세희 부장검사)는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로 차철남을 구속 기소했다고 12일 밝혔다.
차철남은 지난달 17일 오후 4~5시쯤 중국 동포 50대 A씨 형제를 시흥시 정왕동 자신의 집과 인근 이들 형제의 집에서 둔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범행 이틀 후인 19일 오전 9시 34분쯤 자신의 집 근처 편의점에서 60대 여성 점주 B씨에게 또다시 흉기를 휘두르고, 같은 날 오후 1시 21분쯤에는 한 체육공원에서 집주인 70대 C씨에게도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도 받고 있다.
차철남은 경찰 조사 등에서 "'형·동생 관계'로 가깝게 지내 온 A씨 형제에게 여러 차례에 걸쳐 중국 화폐로 합계 3천여만원을 빌려줬는데 이를 돌려받지 못해 화가 나 살해했다"고 진술했다.
이후 '인생이 끝났다'는 생각에 좌절하고 있다가 평소 자신을 험담하거나 무시한다는 생각에 좋지 않은 감정을 갖고 있던 B씨와 C씨를 범행 대상으로 삼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차철남은 술을 먹자며 A씨 형제 중 형을 먼저 유인한 뒤 수면제를 먹여 살해하고 뒤이어 동생을 같은 방법으로 살해했다.
검찰에 따르면 차철남은 범행 약 6개월 전부터 범행 도구인 둔기를 한손에 잡기 편하게 손잡이를 짧게 잘랐으며 흉기 손잡이는 미끄럼 방지를 위해 녹인 플라스틱을 부착하는 등 개조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병원에서 A씨 형제에게 먹일 수면제를 처방받고 이들을 한명씩 유인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 등 철저하게 살인을 계획했다.
검찰 관계자는 "사건 발생 직후 형사 2부장을 팀장으로 한 전담 수사팀을 구성해 경찰과 긴밀하게 협력했다"며 "일상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강력사범에 대해 엄정하게 대응하고 피해자 보호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19일 범행 후 도주한 차철남을 공개 수배한 지 1시간 만에 시흥시 정왕동 시화호 부근에서 검거했다.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이준석 기자 ljs@cbs.co.kr
진실엔 컷이 없다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인도서 242명 탄 여객기 추락…에어인디아 "생존자 1명"
- "화교 빼박" "짱X"…계엄 뒤 분출되는 '혐중'에 민주주의 후퇴 경보
- '졌잘싸' 독(毒)이 된 국힘의 40%대 득표[기자수첩]
- "코스피가 설마"…'거꾸로 베팅' 개인 손실 눈덩이
- 코스피 랠리 이끄는 '상법 개정'…투자자 기대 채울까
- 南北 모처럼 화해 무드 탔지만…군사훈련 등 복병 여전
- 검찰, '건진' 11시간 조사…'김건희 특검' 출범 전 속도 붙는 수사
-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쓰는 자세로 수사논리 따라 직 수행"
- 인도서 242명 탄 여객기 추락…"현재 시신 204구 수습·생존자도 발견"
- 美 애간장 태우는 中 비장의 카드 '희토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