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과 침공 이어 ‘교대 침공’…합격생 56%가 이과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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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 수능에서 우위를 점한 이과생들이 인문계열에 대거 지원하는 '문과 침공'에 이어 '교대 침공' 현상이 처음으로 확인됐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주요 상위권 대학에서 이과생들이 문과에 교차 지원해 합격하는 이른바 문과 침공 현상이 교대에서도 나타났다는 사실이 처음 확인된 것"이라며 "이런 현상은 현행 수능이 유지되는 2027학년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이기에 교대를 지원하고자 하는 문과 생들은 정시보다는 수시에 주력하는 게 더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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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표준점수 우위 이용해 교대에 대거 지원
이과생, 문과 침공 이어 교대 침공 현상 확인
교대 준비 문과생, 2027학년까진 수시가 유리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현행 수능에서 우위를 점한 이과생들이 인문계열에 대거 지원하는 ‘문과 침공’에 이어 ‘교대 침공’ 현상이 처음으로 확인됐다. 전국 교대 합격생 절반 이상이 이과생으로 분류돼서다.

분석 결과 전국 교대·초등교육과 10곳의 정시 합격생 56%가 수학 이과 선택과목인 ‘미적분’, ‘기하’ 응시 학생으로 집계됐다.
대학별 합격자 중 미적분·기하 응시생 비율은 한국교원대가 93.9%로 가장 높았다. 이어 △경인교대 70.8% △대구교대 67% △이화여대 초등교육과 62% △광주교대 55.8% △부사교대 53% 순이다. 서울교대·전주교대·진주교대 등 3곳은 합격생들의 수학 과목별 선택 비율을 공개하지 않아 제외했다.
현행 선택형 수능은 같은 원점수를 받더라도 선택과목 응시생들의 평균이 더 높은 그룹에 표준점수를 더 주도록 설계됐다. 선택과목 난이도 차이를 보정하기 위한 조치이지만, 이과생들의 표준점수가 높게 형성되면서 이른바 ‘문과 침공’의 빌미가 됐다. 표준점수에서 우위를 점한 이과생들이 인문계열에 대거 지원하는 현상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해당 자료는 이런 현상이 교대에서도 유사하게 나타났다는 사실이 처음 확인된 결과다. 종로학원은 “같은 원점수를 받더라도 표준점수에서는 선택과목에 따라 매년 점수 차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확률과 통계 응시생들의 표준점수는 미적분·기하 응시생 대비 2022학년도 3점, 2023학년도 3점, 2024학년도 11점, 2025학년도 5점 낮게 형성됐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주요 상위권 대학에서 이과생들이 문과에 교차 지원해 합격하는 이른바 문과 침공 현상이 교대에서도 나타났다는 사실이 처음 확인된 것”이라며 “이런 현상은 현행 수능이 유지되는 2027학년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이기에 교대를 지원하고자 하는 문과 생들은 정시보다는 수시에 주력하는 게 더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고 조언했다.
신하영 (shy110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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