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사는 외국인도 고령화…50대 이상 35.2%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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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회 전반적으로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에 살고 있는 외국인 중에서도 고령자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 국적 미취득자 중 35.2%가 50대 이상으로 고령화가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노동자 중에서도 50~59세가 1만5050명으로 가장 많았다.
기타 외국인 중 70세 이상은 2164명, 60~69세는 1만744명, 50~59세는 2만62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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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한국 사회 전반적으로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에 살고 있는 외국인 중에서도 고령자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
13일 서울연구원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서울에 사는 외국인 주민은 약 45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4.8%다.
45만명 중 한국 국적 미취득자가 81.5%다. 국적 취득자는 10.4%, 외국인 주민 자녀는 8.1%다.
한국 국적 미취득자 36만여명 중 조선족 등 외국 국적 동포가 28.7%로 가장 많다. 이어 유학생이 18.9%, 외국인 노동자가 11.5%, 결혼 이민자가 8.7%다. 불법 체류자 등 기타 외국인이 32.3%다.
한국 국적 미취득자는 영등포구(10.7%), 금천구(10.4%), 구로구(10.2%) 등 주로 서남권에 집중돼 있다. 유학생은 동대문구(17.0%), 서대문구(11.2%), 성북구(10.8%) 등 대학이 밀집한 강북 지역에 거주하고 있다.
국적별로 보면 한국 국적 미취득자 중 조선족이 15만2584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중국인이 6만9142명, 베트남인이 2만4009명, 미국인이 1만9154명, 유럽인이 1만6059명으로 나타났다.
한국 국적 미취득자 중 35.2%가 50대 이상으로 고령화가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학생이 위주인 20~29세가 24.5%로 비중이 비교적 컸지만 50대 이상보다는 적었다. 50~59세가 17.8%, 60~69세가 13.5%, 70세 이상이 3.9%를 차지했다.
조선족 등 외국 국적 동포 고령화 추세가 뚜렷하다. 외국 국적 동포 중 70세 이상이 1만1366명, 60~69세가 3만2542명, 50~59세가 2만3419명이었다.
외국인 노동자 중에서도 50~59세가 1만5050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30~39세가 8926명, 40~49세가 7755명 순이었다.
불법 체류자 등 기타 외국인 역시 고령화 중이다. 기타 외국인 중 70세 이상은 2164명, 60~69세는 1만744명, 50~59세는 2만628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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