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어도 너무 없다"…서울 분양, 4년 만 최저 수준

이송렬 2025. 6. 13.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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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 아파트 일반분양 물량이 4년 만에 가장 적은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다.

13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 연말까지 서울 아파트 일반분양 예정 물량은 총 7358가구로 집계됐다.

분양 시장 관계자는 "서울은 현재 거주 중인 수요 외에도 추가 입성을 원하는 대기 수요가 항상 넘치나 신규 공급은 턱없이 부족하다"며 "올해 분양물량은 더 적어서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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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7358가구 예정, 2021년 이후 최저
인기 지역 소규모 공급, 경쟁 치열 전망
사진=뉴스1


올해 서울 아파트 일반분양 물량이 4년 만에 가장 적은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다.

13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 연말까지 서울 아파트 일반분양 예정 물량은 총 7358가구로 집계됐다. 전년(1만149가구) 대비 2791가구(28%)가 줄어들었다. 2021년(2960가구) 이후 4년 만의 가장 적다.

서울은 공급 가뭄이 이어지는 곳이다. 올해 분양 물량 감소로 공급 부족은 심화할 전망이다. 지난해 기준 서울 인구는 우리나라 총인구의 약 18.2%를 차지하는데 아파트 신규 분양 물량은 전국 물량의 6%에 불과하다. 우리나라 인구의 26.7%가 거주하는 경기에 전국 분양 물량의 35%가 몰린 것과 비교하면 차이가 크다.

수급 불균형은 청약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서울은 2015년 1순위 평균 13.18대 1을 기록한 이후 작년까지 10년 연속으로 두 자릿수 이상 1순위 경쟁률을 기록 중이다. 이 기간에 꾸준히 두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한 것은 전국 시도 지역 가운데 서울이 유일하다. 2022년 시작된 부동산 시장 침체에 전국 평균 경쟁률이 8년 만에 한 자릿수로 떨어졌을 때도 서울은 10.22대 1로 두 자릿수를 유지했다.

서울 일반분양 물량 추이 사진=부동산R114


우수한 청약 성적은 계속되고 있다. 지난달까지 청약을 실시한 곳은 서초구 방배동 '래미안 원페를라', 중구 황학동 '청계 노르웨이숲', 구로구 고척동 '고척 푸르지오 힐스테이트', 은평구 대조동 '힐스테이트 메디알레' 등인데 일반분양 791가구에 4만7314명이 1순위 청약에 몰렸다.

전문가들은 서울의 공급 공백이 당분간 지속돼 청약 시장이 한층 치열할 것으로 내다봤다. 공공 정비사업 추진 속도 지연과 인허가 부담, 분양가 규제 등으로 인해 공급 확대 여건이 녹록지 않아서다.

분양 시장 관계자는 "서울은 현재 거주 중인 수요 외에도 추가 입성을 원하는 대기 수요가 항상 넘치나 신규 공급은 턱없이 부족하다"며 "올해 분양물량은 더 적어서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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