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 뉴질랜드 → 스페인 → 女대표팀, 계속 질주 중인 박지현 “소중한 경험 너무 행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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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뉴질랜드, 스페인에 이어 여자농구 대표팀까지.
호주, 뉴질랜드, 스페인에서 경험을 쌓은 박지현은 이제 태극마크를 가슴에 달고 코트를 누빈다.
박지현이 포함된 대표팀은 진천에서 손발을 맞춘 뒤 다음달 2일부터 6일까지 대만에서 열리는 존스컵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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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생애 첫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은 박지현은 해외 무대 도전을 선언했다. 호주 NBL1 소속 뱅크스타운 브루인스에서 뛰었고, 곧바로 뉴질랜드로 향해 토코마나와 퀸즈에서 활약했다. 시즌에 끝난 후 스페인 2부 리그 아줄마리노 마요르카 팔마에서 커리어를 이어갔다. 약 1년 동안 무려 3팀을 거치며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경험을 쌓았다.
12일 진천선수촌 챔피언하우스 3층 강당에서 열린 2025 FIBA(국제농구연맹) 여자 아시아컵 트로피 투어 및 미디어데이에서 만난 박지현은 “해외에 도전한다고 한 이후부터 정말 많은 게 갑자기 변했던 한 해였다. 환경 같은 부분도 많이 바뀌었고 한국과 외국은 훈련 스케줄이나 스타일도 다르고 경쟁하는 선수들이나 팀원들, 감독님, 코치님들도 매우 빠르게 바뀌었다”며 지난 1년을 돌아봤다.
이어 “내가 한 팀에서만 있었던 게 아니라 1년 동안 3팀을 거쳤더라. 지금 생각하면 '아직 1년밖에 안 됐어?'라는 생각도 들 정도로 쉼 없이 1년 동안 많은 걸 경험했다. 그런 경험을 할 때는 힘들었지만 그런 걸 통해서 많은 걸 얻고 싶어서 나간 도전이기도 했다. 소중한 경험을 얻은 것만으로도 지금 너무 행복하고 좋다”고 덧붙였다.
마요르카와 계약이 끝난 박지현은 현재 새로운 행선지를 물색하고 있다. 다음 시즌에도 WKBL 무대에서 박지현을 보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해외에서 계속 도전을 이어갈 계획이다.
“아직은 다음 행선지를 물색하고 있는 중이다. 다음 시즌 또한 해외에서 보낼 생각이다. 지금 과정도 너무 좋지만 그래도 내가 삼은 목표를 더 이루고 돌아오고 싶은 마음이 있기에 내가 더 도전을 많이 해보고 경험하고 돌아오고 싶다. 일단 해외 리그에서 더 많이 뛰어보고 싶은 마음이다.” 박지현의 말이다.
호주, 뉴질랜드, 스페인에서 경험을 쌓은 박지현은 이제 태극마크를 가슴에 달고 코트를 누빈다. 그는 박지수, 강이슬(이상 KB스타즈) 등과 함께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의 주축 멤버로 뛰게 될 것으로 보인다.
박지현은 “국가대표라는 자리 자체가 남다른 책임감이 있는 자리다. 항상 훈련할 때부터 다른 마음가짐이 생기는 자리인 것 같은데 이번에는 해외 리그까지 다녀오니까 또 다른 책임감이 생기는 것이 사실이다. 더 욕심도 생기고 잘하고 싶다는 당연한 책임감도 생긴다. 그러면서도 부담감을 너무 가지지는 않으려고 노력 중이다”는 의견을 밝혔다.
박지현이 포함된 대표팀은 진천에서 손발을 맞춘 뒤 다음달 2일부터 6일까지 대만에서 열리는 존스컵에 출전한다. 이후 13일 중국 선전에서 개막하는 아시아컵에 나선다. 지난 대회 8강에서 탈락하며 자존심을 구겼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노리고 있다.
박지현은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들이 있어서 우리가 이렇게 열심히 잘 준비하고 있다. 다가오는 아시아 컵도 많이 응원해주시면 최선을 다해서 뛸 테니까 많은 관심과 성원해주시면 감사하겠다”며 팬들에게 한 마디를 남겼다.
#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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