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수는 포수다, 대타 역전 적시타보다 투수들 잘 던진 게 좋았다니…근데 이걸 몰랐다니

신원철 기자 2025. 6. 13. 07: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식이 던지겠네 했는데."

LG 포수 박동원은 11일과 12일 SSG 랜더스전에 선발 출전하지 않았다.

11일에는 대타로 한 타석만 출전했고, 12일에는 대타로 나와 포수 수비까지 보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하지만 박동원은 "대타 적시타도 충분히 짜릿했는데 뒤에 올라온 투수들이 승리를 지킬 수 있게 열심히 던져줘서 우리가 좋은 마무리를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우리 투수들에게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포수다운'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박동원 ⓒ곽혜미 기자
▲ 박동원 장현식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현식이 던지겠네 했는데…."

LG 포수 박동원은 11일과 12일 SSG 랜더스전에 선발 출전하지 않았다. 11일에는 대타로 한 타석만 출전했고, 12일에는 대타로 나와 포수 수비까지 보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12일 경기에서는 3-3으로 맞선 6회 2사 1, 3루에서 주자 2명을 불러들이는 2타점 2루타를 터트렸다. 다섯 타석 만에 나온 박동원의 올 시즌 첫 대타 안타였다.

하지만 박동원은 "대타 적시타도 충분히 짜릿했는데 뒤에 올라온 투수들이 승리를 지킬 수 있게 열심히 던져줘서 우리가 좋은 마무리를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우리 투수들에게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포수다운' 승리 소감을 밝혔다.

적시타 상황에 대해서는 "어느 순간부터 조금 소극적으로 치는 것 같았다. 내가 생각하는 야구와 맞지 않았다. 그래서 더 거칠게 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 자신감 하나로 나갔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얘기했다.

불펜에서는 김진성(1이닝 2탈삼진) 이지강(1⅓이닝 4탈삼진) 박명근(1이닝 2실점)과 호흡을 맞췄다. LG는 12일 경기에 장현식도 유영찬도 내보낼 수 없는 상황이었다. 장현식은 11일 1⅓이닝을 던졌다. LG 벤치는 장현식이 이제 막 1군에 다시 합류한 단계라 이틀 연투는 배제하고 경기에 기용하는 중이다. 유영찬은 담 증세가 있어 주사 치료를 받아 12일 경기 등판이 어려웠다.

▲ 박동원 ⓒ곽혜미 기자

박동원은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 불펜투수들과 호흡을 맞춰 승리를 지켰다. 그런데 박동원은 이날 장현식이 등판을 준비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며 웃었다. 그는 "솔직히 8회까지는 장현식이 못 나가는 줄 몰랐다. (9회에)던지겠네 했는데"라며 웃더니, 다시 진지한 목소리로 "요즘 명근이가 힘들어서 그렇지, 명근이가 초반에 그렇게 해주지 않았다면 우리가 지금 이 자리(1위)에 없었을 수도 있다"며 박명근을 격려했다.

박명근은 12일 2실점을 포함해 최근 10경기 평균자책점 7.00으로 주춤한 상태다. 박동원은 그런 박명근을 향해 "오늘 점수 줬다고 팀에 나쁜 일이 생긴 것도 아니고, 정말 열심히 던져주고 있다. 요즘 운이 조금 안 따르는 것 같다. 명근이가 충분히 막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9회 위기를 돌아봤다.

LG는 주중 3연전을 위닝 시리즈로 장식한 뒤 대전으로 향했다. 13일부터는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또다른 우승 후보 한화를 만난다. 두 팀의 차이는 단 0.5경기. LG는 여기서 밀리면 2위로 떨어진다. 박동원은 "지금 당장 반 경기 밖에 차이가 안 나기 때문에, 2위가 더 못 쫓아오도록 하는 것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