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보고 놀랐어요" 국보센터도 엄지척! 신인상 이어 태극마크까지…홍유순 "한 발 더 뛰겠습니다"

진천/홍성한 2025. 6. 13.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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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놀랐어요. 진짜 좋은 선수구나, 여기 와서 처음 봤잖아요. 같이 뛰어본 것도 아닌데. 1대1도 해보고 같은 팀으로도 뛰어봤는데 진짜 좋더라고요. 피지컬도 달라요. 힘도 마찬가지고요. 한국말도 잘하던데요? 이렇게 많은 생각을 들게 하는 친구입니다."

12일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2025 FIBA(국제농구연맹) 여자 아시아컵 트로피 투어 및 미디어데이가 끝나고 마주친 홍유순은 "처음 들었을 때 정말 기뻤어요. 그런데 그 감정도 잠시, 걱정과 불안한 마음도 확 들더라고요"라고 그 순간을 되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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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진천/홍성한 기자] "책임감을 느낀다보다 그냥 제가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하려고 해요"

"너무 놀랐어요. 진짜 좋은 선수구나, 여기 와서 처음 봤잖아요. 같이 뛰어본 것도 아닌데…. 1대1도 해보고 같은 팀으로도 뛰어봤는데 진짜 좋더라고요. 피지컬도 달라요. 힘도 마찬가지고요. 한국말도 잘하던데요? 이렇게 많은 생각을 들게 하는 친구입니다."

이 모든 게 진천선수촌에서 만난 '국보센터' 박지수(KB스타즈)의 말이었다.

칭찬은 전부 대표팀 막내 홍유순(신한은행)을 향했다. 2024 WKBL 신인선수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입단해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치렀다. 정규리그 29경기에서 평균 26분 18초 동안 8.1점 5.7리바운드 1.4어시스트. 신인선수상은 당연히 그의 몫이었다.

일본에서 태어난 재일교포로 드래프트 당시 "국가대표가 꿈"이라고 당차게 외쳤던 홍유순은 단 한 시즌 만에 그 목표를 이뤄냈다. 대표팀 명단에 들었다는 소식을 전달받았을 때를 당연히 잊을 수가 없다.

12일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2025 FIBA(국제농구연맹) 여자 아시아컵 트로피 투어 및 미디어데이가 끝나고 마주친 홍유순은 "처음 들었을 때 정말 기뻤어요. 그런데 그 감정도 잠시, 걱정과 불안한 마음도 확 들더라고요"라고 그 순간을 되돌아봤다. 

 


진천선수촌 생활에도 금세 적응했다. 홍유순은 "선수촌이 너무 커요(웃음). 특히 음식이 진짜 맛있어요. 최근에 먹는 걸 좋아하거든요. 물론 신한은행 밥도 최고입니다. 언니들도 너무 잘 챙겨줘요. 어디 갈 때마다 데리고 가주거든요. 불편함 없이 편하게 지내고 있습니다"라고 이야기했다.

해외에서 활약해 리그에서 만나지 못했었던 박지수, 박지현과 만남에도 기대가 컸다.

홍유순은 "(박)지수 언니랑 (박)지현 언니가 한국에서 유명한 건 알고 있었어요. 이름 들어봤고 또 유튜브 영상으로만 보고 있었죠. 실제로 봤는데 두 언니 모두 텐션이 높아서 운동할 때 말을 많이 걸어줘서 좋아요. 모르는 거 있으면 언제든지 질문하라고 해서 정말 든든해요"라며 웃었다.

한 나라를 대표해 뽑힌 영광스러운 자리지만, 그만큼 책임감도 막중한 자리다. 2005년생 어린 나이이기에 큰 부담감으로 다가올 수 있었을 터다. 그렇지만 홍유순은 달랐다. "책임감을 느낀다보다 그냥 제가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하려고 해요. 언니들보다 한 발 더 뛰고 수비 열심히 하는 걸로 말이죠."

끝으로 "좋은 모습 보여드릴 테니까 응원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_문복주 기자,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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