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신형 슈퍼컴, 네이버 누르고 국내 1위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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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네이버를 누르고 국내 슈퍼컴퓨터 1위 자리를 탈환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국제 슈퍼컴퓨터 학술행사 'ISC 2025'에서 발표된 전 세계 상위 500위 명단에서 삼성전자 삼성종합기술원(SAIT) 산하 'SSC-24'가 국내 슈퍼컴 중 가장 높은 18위에 올랐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의 'SSC-24 에너지 모듈(Energy Module)'은 저전력 슈퍼컴퓨터 순위 '그린 톱 500'에서 7위에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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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저전력 슈퍼컴 순위 7위…전세계 개발 경쟁 치열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모습. 2023.10.11. photocdj@newsis.com](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13/newsis/20250613070005669duga.jpg)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삼성전자가 네이버를 누르고 국내 슈퍼컴퓨터 1위 자리를 탈환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국제 슈퍼컴퓨터 학술행사 'ISC 2025'에서 발표된 전 세계 상위 500위 명단에서 삼성전자 삼성종합기술원(SAIT) 산하 'SSC-24'가 국내 슈퍼컴 중 가장 높은 18위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2021년 도입한 국내 1위 슈퍼컴 SSC-21가 지난해 네이버의 '세종' 에 밀려 선두 자리를 내줬다. 하지만 지난해 도입한 SSC-24가 등장과 동시에 삼성전자에 1위 자리를 되찾아줬다.
SSC-24는 인텔의 제온(Xeon) 서버용 프로세서와 엔비디아의 AI 반도체인 'H100'을 사용한다. 성능을 측정하는 벤치마크 점수인 'HPL 점수' 기준 106.2페타플롭스/초(PFLOPS/s·초당 1000조번)다. 초당 10.62경번의 연산을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는 의미다.
올해 1위에 오른 미국 로렌스 리버모어 국립 연구소의 '엘 캐피탄(El Capitan)'은 이보다 높은 1.742EFlops(엑사플롭스·1000페타플롭스)의 점수를 획득했다. 1초에 174.2경번 연산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의 'SSC-24 에너지 모듈(Energy Module)'은 저전력 슈퍼컴퓨터 순위 '그린 톱 500'에서 7위에 등극했다.
이 컴퓨터는 1와트(W)의 전력 사용으로 초당 672억5000만번의 연산을 수행할 수 있다는 의미인 67.25기가플롭스(GFlops/W)의 성능을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분야 최고인 유럽고성능컴퓨팅 공동사업단(EuroHPC JU)의 '제다이(JEDI)'의 72.73기가플롭스와 견줄 수 있다.
한국의 500위권 슈퍼컴퓨터 보유 대수는 15대로, 세계 7위다. 기업·기관이 가진 슈퍼컴퓨터를 모두 합친 실측 성능은 323.11페타플롭스로 세계 9위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 슈퍼컴들의 순위는 전년 대비 10계단 이상 밀렸다. ▲네이버 세종(Sejong) 40→50위 ▲카카오 '카카오클라우드(kakaocloud) 41→52위 ▲삼성전자 SSC-21 48→62위 ▲SK텔레콤 타이탄 63→80위 등이다.
전 세계가 슈퍼컴퓨터 개발 경쟁을 치열하게 벌이면서 상위권에 새로운 슈퍼컴퓨터가 대거 등장한 결과다.
☞공감언론 뉴시스 ijoin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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