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루 코치가 헬멧을 던졌다…3루 견제사·번트 타구 판단 미스, 1위 싸움 앞둔 한화가 챙겨야 할 ‘디테일’

한화 이글스는 10~12일에 걸쳐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홈 3연전에서 모두 이기며 스윕승을 챙겼다. 10개 구단 중 가장 먼저 40승 고지를 밟으며 1위 LG 트윈스 뒤를 계속 바짝 추격했다.
한화는 12일 경기에서 두산을 상대로 3-2 한점 차 신승을 거뒀다. 선발투수 엄상백의 5이닝 9탈삼진 2실점 호투, 4번타자 노시환의 부활포 등 여러 긍정적인 포인트가 많았지만, 경기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작은 부분에서 사소한 실수도 많은 경기였다.

양 팀이 2-2로 맞선 5회말, 한화는 이닝 선두타자 최재훈의 우전 안타로 공격 물꼬를 텄다. 곧바로 번트 사인이 나왔고, 후속타자 이도윤은 3구 승부 끝에 번트를 파울 라인 안쪽으로 넣는 데 성공했다.

희생번트로 기록됐지만, 한화는 결국 이후 적시타를 만들지 못하며 5회말 찬스를 날렸다. 그런데 이후 7회말 번트 작전에서도 비슷한 플레이가 나왔다. 이진영의 2루타로 무사 2루 찬스를 얻은 한화는 후속타자 김태연이 번트를 시도해 타구를 투수 앞쪽으로 보냈다.
두산 1루수 김민석은 빠른 타구 처리를 위해 투수 앞쪽으로 급하게 움직이다 공을 제대로 포구하지 못했다. 변수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타자주자 김태연이 번트 타구를 바라보며 스타트를 뒤늦게 했고, 결국 김민석은 공을 다시 잡아 1루로 던져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발이 빠른 1루주자 이원석은 이후 2루 도루를 감행해 여유 있게 2루 베이스에 들어갔다. 그런데 이 상황에서 두산 포수 양의지는 공을 2루로 던지지 않고 의도적으로 투수 쪽으로 낮게 던졌다. 두산의 바뀐 투수 박치국은 공을 받아 재빨리 3루로 뿌려 대주자 에스테반 플로리얼을 잡아냈다. 한화 입장에선 2사 1·3루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최악의 결과가 나온 것이다.

한화는 이후에도 추가 점수를 만들지 못했지만, 3-2의 리드를 끝까지 지켜 3연승을 내달렸다. 그러나 과정을 다시 되살펴보지 않을 수 없는 경기였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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