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유통대표 한자리 “성장 전략 나누자”

이정한 2025. 6. 13.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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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는 12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린 '제16회 IGDS 월드 백화점 서밋(WDSS)'에서 "전통적인 백화점 구조를 넘어서 쇼핑몰의 장점을 전략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K뷰티·푸드·패션 등 국내 대표 유통 기업들은 세계 각국 백화점 경영진들이 모인 자리에서 미래 성장 전략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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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백화점 서밋’ 300여명 참석
롯데百 대표 VIP 서비스 등 강조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는 12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린 ‘제16회 IGDS 월드 백화점 서밋(WDSS)’에서 “전통적인 백화점 구조를 넘어서 쇼핑몰의 장점을 전략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K뷰티·푸드·패션 등 국내 대표 유통 기업들은 세계 각국 백화점 경영진들이 모인 자리에서 미래 성장 전략을 공유했다.

롯데백화점과 대륙간백화점협회(IGDS)가 공동 개최한 WDSS 2025는 매년 각국 주요 백화점 경영자들이 모여 리테일 업계 미래 전략을 모색하는 업계 최대 포럼이다. 올해 행사에는 역대 가장 많은 300여명이 참석했다.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가 ‘WDSS 2025’에서 ‘K 리테일, K 경영’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제공
정 대표는 이날 ‘K 리테일, K 경영’을 주제로 발표하면서 고객 참여형 이벤트와 우수고객(VIP) 서비스 강화를 핵심 전략으로 꼽았다. 정 대표는 “상위 5% 고객 매출이 전체 매출의 62%를 차지한다”며 VIP 고객을 위한 혜택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카르티에와 불가리, 반클리프 아펠 등 프리미엄 주얼리 페어로 1900만달러 매출을 올렸고, 백화점 영업 종료 후 VIP만을 위한 프라이빗 투어를 여는 등 VIP를 겨냥해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는 게 정 대표 설명이다.

정 대표는 경쟁사인 현대백화점의 ‘더현대 서울’에 대해서도 “기존 백화점과는 다르게 1층과 6층 등의 공간을 쇼핑몰처럼 느낄 수 있게 공간 혁신을 꾀했다”며 “유통 혁명”이라고 말했다. 김승환 아모레퍼시픽 대표와 홍정우 하고하우스 대표, 이준범 GFFG 대표는 각각 K뷰티, 패션, 푸드의 강점과 미래 전략에 대해 소개했다. 아딜 메붑 칸 영국 리버티 백화점 CEO(최고경영자), 패냐 챈들러 미국 노드스트롬 백화점 CEO, 유고 히라마쓰 일본 시부야 파르코 총괄 디렉터, 알베르토 트리포디 몽클레르 최고 리테일 책임자 등도 연사·패널로 참여했다.

이정한 기자 h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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