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술 거장’ 잭슨 폴록의 명작 광주 온다

서미애 2025. 6. 13.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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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현대미술의 판을 바꾼 세계적인 거장들의 작품이 광주에 온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재단은 12일 "ACC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뉴욕의 거장들: 잭슨 폴록과 마크 로스코의 친구들'(포스터) 특별전을 오는 7월 18일부터 10월 9일까지 문화창조원 복합6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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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C재단 ‘뉴욕의 거장들’ 특별전
7월 18일~10월 9일 본지 공동주최
2000억원대 ‘수평적 구조’도 전시
‘색면 추상’ 로스코 초기작품 포함

20세기 현대미술의 판을 바꾼 세계적인 거장들의 작품이 광주에 온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재단은 12일 “ACC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뉴욕의 거장들: 잭슨 폴록과 마크 로스코의 친구들’(포스터) 특별전을 오는 7월 18일부터 10월 9일까지 문화창조원 복합6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신문과 공동 주최하는 이번 전시는 뉴욕 유대인박물관의 소장 작품을 아시아에서 처음 선보이는 자리다.

이번 전시는 단순한 회화 전시에 그치지 않는다. 20세기 중반, 미술의 중심이 프랑스 파리에서 미국 뉴욕으로 이동하던 역사적 전환기에 미국 현대미술이 어떻게 세계 미술사의 주도권을 쥐게 됐는지를 통시적으로 조망한다.

유럽의 영향을 받던 미국 미술이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독자적 흐름을 형성하며, 추상표현주의를 시작으로 색면회화, 미니멀리즘, 개념미술로 확장되는 과정을 6개 섹션으로 구성해 선보인다.

전시의 중심에는 ‘액션 페인팅’으로 현대회화의 새로운 장을 연 잭슨 폴록이 있다. 그는 캔버스를 바닥에 펼쳐놓고 물감을 흘리는 ‘드리핑’ 기법으로 전통적 회화 방식을 혁신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2000억 원대로 평가되는 대표작 ‘수평적 구조’(1949)를 비롯해 그의 작업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상도 상영된다.

또 다른 중심축은 색면 추상의 거장 마크 로스코다. 이번 전시에는 그의 초기작이 포함됐다.

화면 전체를 차지하는 단색 면은 관람자의 감정과 명상을 유도하며, 로스코의 색채는 언어 이상의 의미를 전달하는 매개로 평가된다.

이밖에 미니멀리즘 조각의 거장 리처드 세라, 팝아트와 추상을 넘나든 재스퍼 존스 등의 작품도 있다. ACC 누리집을 통한 사전 예매 시 5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김명규 ACC재단 사장은 “민주주의와 인권을 지켜낸 광주에서 뉴욕 거장들의 자유 정신과 예술적 실험을 만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이번 전시가 ACC의 위상은 물론, 광주의 문화적 저력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 서미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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