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구리가 너무 많아… 당국 ‘지도’ 만들어 관리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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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너구리의 이동 경로와 질병 현황 등을 분석한 지도가 올 하반기에 제작된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수도권 너구리 생태 현황 지도를 제작해 올해 하반기 지방자치단체 등 관련 기관에 제공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이에 자원관은 도시에 사는 야생 너구리를 과학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수도권 너구리의 유전적 특성과 행동권을 분석한 현황 지도를 제작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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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너구리의 이동 경로와 질병 현황 등을 분석한 지도가 올 하반기에 제작된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수도권 너구리 생태 현황 지도를 제작해 올해 하반기 지방자치단체 등 관련 기관에 제공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도시에 사는 야생 너구리는 로드킬, 감염병 전파, 물림 사고 등 각종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너구리 관련 사고는 2021년 81건에서 2024년 117건으로 크게 늘었다. 특히 너구리는 개선충증(외부 기생충인 개선충에 감염돼 나타나는 접촉성 피부염)이나 광견병 등을 전파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자원관은 도시에 사는 야생 너구리를 과학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수도권 너구리의 유전적 특성과 행동권을 분석한 현황 지도를 제작하기로 했다.
지도에는 16개의 초위성체 마커를 활용해 수도권 너구리 226개체 간의 유전적 연관성과 행동권, 번식 영역의 경계를 추적한 연구 결과가 담길 예정이다. 초위성체 마커는 DNA 분석으로 생물종 집단을 구별하는 유전자 표지의 한 종류다.
특히 이번 연구를 통해 수도권에 서식하는 야생 너구리가 인천 및 서울 서부·경기 남서부 지역, 서울 강서·양천·구로 지역, 그 외 경기 북부 지역 등 3개의 분리된 개체군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너구리의 좁은 행동반경 때문에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와 서부간선도로가 서식지를 가로막아, 서로 다른 지역 집단 간 유전적 교류가 끊긴 결과로 풀이된다.
자원관은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하반기까지 지역별 개체군 분포, 핵심 서식처, 이동 경로, 갈등 및 질병 발생 현황 등을 종합한 현황지도를 완성할 계획이다.
박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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