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우승 스윙맨' 전역 준비 '착착', 퓨처스서 3G 연속 '퍼펙트' 쾌투…장현식·유영찬 돌아온 LG 불펜 더 강해진다

한휘 기자 2025. 6. 13.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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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LG 트윈스의 통합우승에 힘을 보탠 스윙맨이 무탈히 전역할 준비를 마쳐 간다.

상무 이정용은 12일 경북 문경 상무야구장에서 열린 2025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등판해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무실점 투구를 하며 이정용은 최근 퓨처스리그 3경기 연속으로 점수를 내주지 않았다.

그리고 이정용이 이탈한 뒤 LG 불펜진은 선수들의 부진과 부상, 이적 등으로 매우 약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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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한휘 기자= 2023년 LG 트윈스의 통합우승에 힘을 보탠 스윙맨이 무탈히 전역할 준비를 마쳐 간다.


상무 이정용은 12일 경북 문경 상무야구장에서 열린 2025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등판해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정용은 4회 초 시작과 함께 선발 투수 조민석의 뒤를 이어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타자 김동현을 4구 만에 루킹 삼진으로 잡아낸 이정용은 김동규를 4구 유격수 땅볼, 오창현을 초구 2루수 땅볼로 잡고 공 9개로 이닝을 끝냈다. 5회부터는 이종민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이날 무실점 투구를 하며 이정용은 최근 퓨처스리그 3경기 연속으로 점수를 내주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안타와 볼넷 허용도 전무하다. 4이닝을 퍼펙트로 틀어막았다.


이정용은 LG 트윈스 팬들이 한마음으로 기다리는 이름이다. 2019년 KBO 신인 드래프트 1차 지명으로 LG에 입단한 뒤 2023시즌까지 빼어난 활약으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2020시즌 1군에 데뷔한 이정용은 이듬해 LG의 필승조로 발돋움했다. 2시즌 간 37개의 홀드를 수확하며 4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힘을 보탰다.


2023시즌에는 다소 부침을 겪었다. 시즌 초 임시 마무리 역할을 맡기도 했으나 평균자책점이 5점대를 넘나들었다. 2군도 다녀오는 등 입지가 크게 줄었다. 그런데 후반기 들어 선발 로테이션에 정착하면서 분위기를 바꿨다. '에이스' 케이시 켈리 다음으로 좋은 투구 내용을 선보이며 LG의 선두 수성에 힘을 보탰다.


37경기(13선발) 7승 2패 3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4.15의 성적으로 정규시즌을 마친 이정용은 포스트시즌 들어 불펜으로 돌아갔다. 4경기에 출전해 한 점도 허용하지 않고 세이브 하나를 수확하며 LG의 29년 만의 우승을 함께 했다.


이정용은 이후 예정된 대로 상무에 입대했다. 그리고 이정용이 이탈한 뒤 LG 불펜진은 선수들의 부진과 부상, 이적 등으로 매우 약해졌다. 올 시즌 들어 '철벽 불펜'의 면모를 되찾아가고 있으나 부상자가 너무 많다. 이정용의 가치가 반대급부로 높아졌다.


이정용은 지난해 허리 부상으로 퓨처스리그 6경기 등판에 그쳤다. 그러나 올 시즌 들어서는 11경기(8선발) 40이닝 3승 2패 평균자책점 3.60으로 선전 중이다. 첫 2경기에서 무려 8실점을 헌납하며 흔들리는 듯했으나 이후 빠르게 안정을 찾았다. 불펜으로 다시 전환한 최근 들어서도 호투 중이다.

이정용은 오는 17일 병역 의무를 마치고 전역한다. 곧바로 LG 불펜에서 힘을 보탤 전망이다. 그런데 LG 투수진은 최근들어 호재가 많다. 이정용 외에도 돌아오는 선수들이 잔뜩이다.


지난 시즌 마무리 투수로 활약한 유영찬은 팔꿈치 부상을 털고 지난 1일 1군 복귀전을 치렀다. 5일 NC 다이노스전에서는 1⅔이닝 3탈삼진 호투로 복귀 후 첫 세이브도 따냈다.


광배근 부상으로 한 달을 쉰 '52억 클로저' 장현식도 7일 복귀했다. 11일 SSG 랜더스전에서 세이브를 수확하며 건재함을 알렸다. 여기에 우승 시즌에 맹활약한 좌완 필승조 함덕주도 12일 퓨처스리그에서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복귀가 임박했음을 전했다.


이들이 모두 돌아오면 LG 불펜은 질적으로나 양적으로나 리그 최고 수준을 자랑하게 된다. 11일 기준 39승 1무 26패(승률 0.600)로 선두를 질주 중인 LG는 날개를 단다. '우승 스윙맨'의 복귀와 함께 2년 만의 타이틀 탈환도 노려볼 만하다.

사진=뉴시스, LG 트윈스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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