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 단 하루, 알짜배기 여행 청정 평창 대자연을 거닐다

신현태 2025. 6. 13.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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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금·토 2개 코스 운영
남·북부 대표 관광지 순회
실속 챙기고 자연·문화 만끽

평창 시티투어

‘하루 일정으로 평창의 대표 관광 명소를 골고루 둘러보는 힐링 여행’.

평창군 내 관광 명소를 저렴한 비용에 하루 일정으로 즐길 수 있는 평창시티투어가 시작됐다.

평창시티투어는 수도권 관광객을 고객으로 강릉선 KTX의 평창역과 진부오대산역에서 출발하는 2가지 코스로 매주 금·토요일 운영되고 있다. 평창군의 남부 지역과 북부 지역의 대표 관광지를 둘러보는 코스로 2일을 투자하면 평창의 대표 관광지를 모두 여행할 수 있는 알찬 상품이다.

KTX 평창역에서 출발하는 ‘평창, 하루 1코스’는 평창역을 출발, 대화면의 광천선굴 어드벤처 테마파크를 방문해 동굴 탐방 활동을 갖는다. 광천선굴은 넓은 동굴 공간에 노약자와 장애인들도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무장애 데크길을 조성, 동굴 내 종유석과 석순 등 다양한 동굴 생성물과 박쥐 등 동굴 서식 생물을 관찰할 수 있다. 이어 미탄면 청옥산 해발 1200m 육백마지기를 찾아 시야를 방해하는 것이 전혀 없는 광활한 대자연 속에 펼쳐진 풍력발전 단지와 백두대간의 웅장한 산줄기를 감상한다. 이곳에 조성한 야생화 생태공원의 샤스타데이지는 해마다 꽃이 만개하는 요즘 전국적인 인기 관광지로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올해는 최근 내린 우박피해로 꽃의 풍성함이 조금 덜하지만, 지금부터 개화에 들어가 조만간 만개한 천상의 화원이 선보일 전망이다.

관광 후 하산길에는 육백마지기 연결도로 중간에 위치한 농촌관광 체험 마을 청옥산 깨비마을에 들러 주민들이 지역에서 생산한 온갖 산채를 주재료로 정성껏 마련한 산채 음식으로 점심을 먹으며 고산지대 청정 산채 음식의 참맛을 접해 보게 된다. 이어 평창바위공원과 돌문화체험관에 들러 각양각색의 웅장한 바위와 오묘하고 다양한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는 수석을 감상한다. 이후에는 평창전통시장에서 메밀전과 전병 등 향토 먹거리와 청정 농특산물 등을 장보기 한 후 맑은 물과 기암절벽, 천연림이 어우러져 절경을 연출하는 금당계곡길을 따라 평창역을 돌아오게 된다.

‘평창, 하루 1코스’는 육백마지기 정상에 조성하는 은하수 산악관광허브 구축 사업이 7월부터 착공함에 따라 6월 말까지 운영하고 공사 준공 후 새로운 모습으로 선보인다.

‘평창, 하루 2코스’는 KTX 진부역에서 출발해 북부 지역의 관광 명소를 돌아보는 투어다.

먼저 오대산 자락의 국립한국자생식물원을 방문, 멸종위기의 다양한 희귀 식물을 관찰한다. 지난해 새 단장을 거쳐 새롭게 오픈한 이곳에는 희귀식물 252종, 한국 특산식물 91종 등 총 1427종의 자생식물을 보유, 계절마다 피어나는 자생식물의 신비로운 꽃과 다양한 수목을 감상할 수 있다. 식물원 내 관람 산책로가 잘 조성돼 있고 각종 식물과 수목에 이름과 설명을 곁들인 안내판이 있어 소중한 우리 자생식물을 감상하고 학습하는 데도 안성맞춤이다.

특히 최근 우리 꽃 꽃창포가 만개해 14일부터 22일까지 2만여 포기의 꽃창포가 만개한 비안의 언덕에서 제1회 꽃창포 축제 ‘꽃창포, 활짝 피었수다’를 개최해 특별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

이어 오대산국립공원 입구에 위치한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을 찾아 일제 강압기 일본으로 반출됐다 110년 만에 국내로 돌아온 조선왕조실록과 의궤를 둘러보는 시간을 갖는다. 조선시대 왕조실록과 왕실의 각종 의식을 기록한 의궤를 돌아보며 선조들의 기록문화유산의 우수성과 제자리에 있을 때 더욱 가치를 발하는 문화재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기회를 갖게 된다. 특히 박물관은 지난달 1일 전관 개관과 함께 개관 기념으로 오는 7월 13일까지 특별전시 ‘오대산 史庫(사고) 가는 길’을 진행하고 있어 조선왕조실록과 의궤를 학습하고 국가의 중요 도서를 보존하기 위한 선조들의 지혜와 노력, 오대산사고를 지켜온 사람들의 노력과 역사적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져 볼 수 있다. 관람 후에는 인근의 오대산 산채 식당가에서 다양한 청정 산채 음식을 먹으며 산채 요리의 진수를 맛볼 수 있다.

오후 시간에는 대관령면 모나용평으로 이동해 왕복 7.4㎞의 발왕산 관광케이블카를 타고 해발 1458m 발왕산 정상에 오른다. 이곳에서는 정상에 설치돼 있는 기(氣)스카이워크에 올라 발밑에 펼쳐지는 횡계 시가지와 멀리 삼양 대관령 목장, 하늘목장 등의 광활한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또 오대산과 황병산, 선자령, 능경봉, 계방산, 가리왕산 등 백두대간 고봉과 준령들이 펼쳐내는 웅장한 파노라마를 조망하는 특별한 감동을 가질 수 있다.

또 정상 부근에 조성한 연장 3.2㎞의 발왕산 천년주목숲길은 장애인과 노약자들도 편안히 이동할 수 있도록 무장애 데크길로 조성, 데크길을 이동하며 천년 주목과 온갖 고산지대 수목과 야생화를 감상한다. 주목 숲길에는 각양각색의 주목에 저마다의 특성을 살린 이름을 붙이고 스토리텔링을 더해 인생사를 떠 올리며 잠시 살아온 길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기에도 부족함이 없다.

발왕산 투어 후에는 다시 관광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오며 발왕산 기슭에 펼쳐진 6월 푸르른 산록의 청정함을 마음껏 향유하는 시간을 갖고 진부역으로 돌아온다. 이 코스는 올해 연말까지 지속해 운영한다.

평창시티투어는 KTX 연계 상품이지만 일반 관광객들을 위해 투어를 운영하는 여행사나 평창관광문화재단을 통해 평창역과 진부역에서 왕복 KTX 비용을 제외한 금액으로 투어에 참여할 수 있다. 자가 차량을 이용해 평창을 찾는 관광객들도 ‘평창 하루 투어’ 코스를 따라 여행하면 2일이면 평창의 관광 명소를 모두 둘러볼 수 있다. 여름으로 달려가는 6월, 평창시티투어는 저렴하고 실속있게 평창의 관광 명소를 둘러보며 대자연과 역사의 향기를 만끽하고 생활에 활력을 되찾는 특별한 여행이다. 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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