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맨유, 2025-26시즌 홈 유니폼 공개...‘사우디 거절’ 브루노 모델

정지훈 기자 2025. 6. 12.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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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아라비아의 러브콜을 거절한 '캡틴'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새로운 유니폼에 모델로 나섰다.

맨유는 12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2025-26시즌 홈 유니폼을 공개했다.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팀에 합류한 브루노는 불과 반 시즌 만에 12골 8도움을 기록하며 한순간에 팀의 '에이스'로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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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사우디 아라비아의 러브콜을 거절한 ‘캡틴’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새로운 유니폼에 모델로 나섰다.


맨유는 12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2025-26시즌 홈 유니폼을 공개했다. 2024-25시즌과 마찬가지로 전면 스폰서는 '스냅 드래곤'이었고 어깨 부분에서 시작하여 유니폼 하단까지 떨어지는 검은 줄이 돋보인다. 또한 카라와 소매 부분은 검정색, 하얀색으로 구성되었다.


메인 모델은 ‘캡틴’ 브루노를 비롯해 아마드 디알로, 카세미루 등이었다. 특히 브루노의 등장이 반가웠다.


브루노는 명실상부 맨유의 ‘레전드’다. 포르투갈 ‘명문’ 스포르팅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그는 2019-20시즌 후반기, 5,500만 유로(약 700억 원)의 이적료로 커리어 첫 프리미어리그(PL) 무대를 밟았다.


합류와 동시에 팀의 핵심으로 등극했다.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팀에 합류한 브루노는 불과 반 시즌 만에 12골 8도움을 기록하며 한순간에 팀의 ‘에이스’로 등극했다. 당연스럽게 구단 ‘올해의 선수’의 주인공 역시 브루노였다.


이후부터는 실질적인 리더 역할까지 소화하며 팀을 대표하는 선수로 발돋움했다. 2020-21시즌엔 58경기에 출전해 28골 17도움을 기록했고 맨유 입성 후 최악의 시즌이라고 불렸던 2021-22시즌에도 46경기 10골 14도움을 올리며 팀의 공격을 책임졌다. 또한 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새롭게 시작한 2022-23시즌, 59경기 14골 14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상승세를 이끌기도 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곤 팀의 ‘주장’으로 선임됐다. 비록 맨유의 성적은 좋지 못했으나 브루노만큼은 공격의 선봉에서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지난 시즌 기록은 48경기 15골 13도움. 동시에 맨유 역시 맨체스터 시티를 꺾고 FA컵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 활약도 대단했다. 후벵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도 굳건한 입지를 다지며 ‘월드클래스’로서의 면모를 이어갔다. 올 시즌 기록은 57경기 19골 20도움.


동시에 사우디아라비아 알 힐랄과 강력하게 연결되던 상황. 결국 잔류가 유력해졌다. 영국 ‘BBC’는 “브루노는 지난 며칠 동안 알 힐랄의 제안을 진지하게 고려했다. 하지만 그는 가족과 이 문제에 대해 논의한 후 알 힐랄에 합류하지 않을 것이라고 통보했다. 그는 독일과의 네이션스리그 준결승을 앞두고 ‘가능한 가장 높은 수준에서 뛰고 싶다. 내가 가장 사랑하는 일을 하면서 행복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알 힐랄이 새로운 제안을 할지는 확실하지 않다. 아모림 감독은 이 소식을 듣고 기뻐했다”라고 보도했다.


브루노가 직접 사우디 이적을 거부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모두가 알고 있듯이 이적 가능성이 있었다. 알 힐랄 회장이 한 달 전에 나에게 연락해 물었다. 난 미래를 고민하기 위해 시간이 있었다”라면서 “매우 야심 찬 제안이었다. 알 힐랄 회장은 매우 훌륭한 사람이었다. 처음엔 에이전트가 관련된 논의를 했다. 이후 난 아내와 가족들과 이야기했다. 아내는 내 커리어의 개인적인 목표가 무엇인지 물었다”고 전했다,


이어 “항상 말했지만 나는 맨유 생각이 중요하다. 아모림 감독과 대화했는데, 그는 내가 떠나지 않도록 매우 귀찮게 했다. 구단은 날 팔 생각이 없었고, 내가 원할 때만 팔겠다고 했다. 가족적인 측면에서도 쉬운 결정이었다. 난 여전히 최고 수준에서, 가장 큰 대회에서 뛰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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