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땅,우리생물] 극한의 생존 능력자 ‘드문섬모쌍눈썹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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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다'라는 말처럼 우리 주변에는 현미경 없이는 볼 수 없는 수많은 작은 생명체들이 우리와 함께 살아가고 있다.
바닷속도 예외는 아닌데 그중 하나가 이름부터 독특한 '드문섬모쌍눈썹충'이다.
그러나 남극에서 발견된 개체의 상대적으로 큰 크기는 혹한에 적응하기 위한 생존 전략의 하나일 가능성을 시사하며, 극지 생물의 생리적 적응을 이해하는 데도 중요한 실마리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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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다’라는 말처럼 우리 주변에는 현미경 없이는 볼 수 없는 수많은 작은 생명체들이 우리와 함께 살아가고 있다. 바닷속도 예외는 아닌데 그중 하나가 이름부터 독특한 ‘드문섬모쌍눈썹충’이다.

게다가 남극에서 발견된 드문섬모쌍눈썹충은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개체보다 약간 더 크다. 이는 19세기 독일 동물학자 카를 베르그만이 제시한 ‘베르그만의 법칙’을 떠오르게 한다. 이 법칙은 같은 종이라도 기온이 낮은 지역에 서식하는 개체가 기온이 높은 지역에 서식하는 개체에 비해 더 큰 몸집을 갖는 경향이 있다는 이론으로, 부피 대비 표면적이 큰 개체일수록 체온 손실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단세포 생물에게도 이 법칙이 적용된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그러나 남극에서 발견된 개체의 상대적으로 큰 크기는 혹한에 적응하기 위한 생존 전략의 하나일 가능성을 시사하며, 극지 생물의 생리적 적응을 이해하는 데도 중요한 실마리를 제공한다.
‘작은 것이 소중하다’라는 말처럼, 우리 눈에 직접 띄지 않아 우리가 주목하지 않는 미세한 생명체들이야말로 지구 생태계의 근간을 떠받치는 소중한 존재들이다.
박경민 국립생물자원관 환경연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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