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해저터널 미디어 테마파크 ‘청신호’

김성호 2025. 6. 12.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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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 최초의 바다 밑 터널인 통영 해저터널을 미디어아트 테마파크로 조성하는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통영시는 '해저터널 미디어아트 테마파크' 조성사업이 국가유산청 문화유산위원회의 현상변경 허가 심의를 조건부 가결로 통과했다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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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랜드마크 조성 사업 탄력

동양 최초의 바다 밑 터널인 통영 해저터널을 미디어아트 테마파크로 조성하는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통영시는 ‘해저터널 미디어아트 테마파크’ 조성사업이 국가유산청 문화유산위원회의 현상변경 허가 심의를 조건부 가결로 통과했다고 12일 밝혔다. 두 번의 보류 결정에 이어 세 번째 도전 만에 통과했다.

‘해저터널 미디어아트 테마파크’ 조성사업은 민간사업자인 ㈜통영해저테마파크가 215억원을 투입해 해저터널을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관광자원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으로, 해저터널을 구간별로 나눠 디지털 영상아트 기술을 접목한 미디어아트 공간으로 조성하는 계획이다.
통영 해저터널 미디어아트 테마파크 조감도./통영시/

통영 해저터널 미디어아트 테마파크 조감도./통영시/

하지만 국가유산청으로부터 문화재 현상변경 허가를 받는 과정에서 번번이 제동이 걸렸다. 국가유산청은 국가등록문화유산인 해저터널의 특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이유로 2023년과 2024년 두 차례나 허가 보류 결정을 내렸다. 이에 통영시는 민간사업자와 문화재 훼손이 최소화되는 방향으로 사업계획을 보완해 재심의를 신청, 이번에 조건부 가결을 이끌어 냈다.

이에 따라 해저터널 미디어아트 테마파크 조성사업 추진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통영시 관계자는 “해저터널 테마파크가 완공되면 현재 추진 중인 통영항 오션뷰케이션과 함께 통영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조건부로 제시된 내용을 사업계획에 반영해 국가유산청 소위원회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길이 483m, 너비 5m, 높이 3.5m의 통영 해저터널은 일제강점기인 1932년 일본인 집단촌이 형성된 미륵도와 육지를 연결하기 위해 건설된 동양 최초 해저터널이다. 2005년 그 가치를 인정받아 등록문화유산(제201호)으로 지정된 바 있다.

김성호 기자 ks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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