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지 패드에서 검색한 대선후보… 제작사 “정치인 아닌 독립운동가” 해명

박준우 기자 2025. 6. 12.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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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교육업체 학습지 패드에 이재명 대통령 이름을 검색하자 '사형'이라는 답변이 나온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12일 JTBC 뉴스에 따르면 대선 직전 국내 한 업체가 제작한 패드 학습지에 있는 인공지능(AI) 교사의 답변 기능에 '이재명'을 입력하자 "사형입니다"란 AI의 답변이 나왔다.

업체 측은 해당 기능은 학생이 질문하면 자체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된 내용을 답변하는데, 데이터베이스엔 독립운동가 이재명 선생에 대한 내용만 입력돼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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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학습지 업체의 태블릿 패드의 질문란에 ‘이재명’이라고 입력하자 ‘사형입니다’란 답변이 돌아오고 있다. JTBC 보도화면 캡처

유명 교육업체 학습지 패드에 이재명 대통령 이름을 검색하자 ‘사형’이라는 답변이 나온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12일 JTBC 뉴스에 따르면 대선 직전 국내 한 업체가 제작한 패드 학습지에 있는 인공지능(AI) 교사의 답변 기능에 ‘이재명’을 입력하자 “사형입니다”란 AI의 답변이 나왔다. 김문수 당시 국민의힘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를 검색하자 “알 수 없는 질문입니다”라는 답과 함께 위키피디아 내용만 나왔다.

제보자는 “저 같은 경우 (아이에게) ‘이건 잘못된 거다’라고 얘기해줬지만, 이건 저희 아이들만 쓰는 게 아니라 많은 아이가 쓰고 있고 그 중에는 이걸 그냥 받아들이는 아이도 있을 것”이라며 우려했다.

해당 업체 측은 “해당 답변은 정치인 이재명이 아니라 교과서에 실린 독립운동가 이재명 선생에 관한 내용”이라고 해명했다.

독립운동가 이재명은 1909년 ‘매국노’의 대명사로 거론되는 이완용을 습격해 중상을 입혔고, 법원은 당시 습격에 휘말린 인력거꾼을 사망하게 했다는 이유로 이재명에 사형을 선고했다.

업체 측은 해당 기능은 학생이 질문하면 자체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된 내용을 답변하는데, 데이터베이스엔 독립운동가 이재명 선생에 대한 내용만 입력돼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재명이란 이름만 입력해 프로그램이 질문자의 정확한 의도를 알 수 없었고 가장 유사성이 높다고 판단된 답변이 노출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해당 기능 서비스는 잠시 중단된 상태다. 업체는 답변 내용을 정교화하는 등 전반적인 개선 작업을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박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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