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80대 운전자, 식당 덮쳐 4명 부상…급발진 주장

2025. 6. 12.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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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서울 강남에서 80대 여성이 몰던 차량이 식당으로 돌진해 행인 4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음주와 약물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는데, 사고를 낸 이 운전자는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심동욱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 기자 】 지하 주차장을 빠져나온 검은색 승용차가 갑자기 속도를 높이더니 행인을 들이받고 달려갑니다.

한 식당 주차장에 있던 행인들이 굉음을 들은 듯 깜짝 놀라 뒤를 돌아보고 황급히 뒷걸음질칩니다.

속도를 줄이지 않은 차량이 그대로 식당을 향해 돌진하며 행인들까지 덮칩니다.

사고의 충격으로 외벽과 주차된 승용차 앞부분이 크게 부서졌고, 식당 내부에 있던 이들은 부상을 입은 사람을 살피며 서둘러 신고합니다.

오늘(12일) 오후 1시 10분쯤 80대 여성 A 씨가 몰던 승용차가 서울 강남의 식당을 향해 돌진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 인터뷰 : 사고 목격자 - "난 여기서 뭐가 떨어진 줄 알았어요. 꽝 하는 소리가 나길래. (다친 사람) 손이 꺾어졌어요. 되게 심했어요. 난 죽은 줄 알았어요."

이 사고로 행인 4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스탠딩 : 심동욱 / 기자 - "사고가 난 현장입니다. 차량이 식당 정면으로 돌진했다면 더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사고 현장에서 A 씨는 급발진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경찰 조사 결과 음주와 약물 정황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은 이 여성을 조만간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상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심동욱입니다. [shim.dongwook@mbn.co.kr]

영상취재 : 김진성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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