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민에게만 홈런 2방’ 롯데 김진욱, 선발 복귀전에서 2이닝 6실점 뭇매맞아 조기 강판[스경X현장]

김하진 기자 2025. 6. 12.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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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수원구장에서 선발 등판한 롯데 김진욱. 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 김진욱이 선발 복귀전에서 조기 강판됐다.

김진욱은 12일 수원구장에서 열린 KT와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2이닝 9안타 2홈런 1삼진 6실점을 기록했다.

올시즌을 선발 투수로 시작한 김진욱은 한 차례 2군으로 내려간 뒤 5월 말부터는 구원 투수로 등판했다. 이날 선발 로테이션에 변화를 주면서 다시 기회를 받았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경기 전 “투구수 제한은 없다. 100구까지 가기는 좀 힘들지 않을까”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김진욱은 긴 이닝을 소화하지 못했다.

1회부터 일격을 당했다. 1회 1사 후 김상수에게 중전 안타를 맞은 뒤 KT 3번타자 안현민에게 홈런을 허용했다. 풀카운트 접전 끝에 6구째 130㎞짜리 슬라이더를 공략당했다.

2회에도 힘겹게 마운드를 지켰다. 선두타자 오윤석에게 중전 안타, 장진혁에게 우전 안타를 맞은 김진욱은 권동진 타석 때 병살타를 이끌어내 1루에 있던 장진혁과 2루 주자 오윤석을 모두 잡아내면서 아웃카운트 2개를 잡아냈다. 하지만 배정대에게 좌전 안타를 맞아 1·2루를 다시 채운 김진욱은 김상수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아 한 점을 더 내줬다.

그리고 다시 만난 안현민에게 또 홈런을 맞았다. 이번에는 볼카운트 1B-1S에서 3구째 144㎞짜리 직구를 공략당했다. 130m의 대형 홈런이 나왔고 점수는 0-6으로 벌어졌다.

김진욱은 2회를 마무리했지만 더이상 투구를 이어가지 못했다. 3회부터는 박진이 마운드에 올랐다.

이날 김진욱의 투구수는 55개였다. 최고 149㎞의 직구(31개)와 슬라이더(21개), 커브(2개), 체인지업(1개) 등을 섞어 던졌다.

수원 |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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