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이례적' 행보…인사청문회도 전에 '물가 간담회'
[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라면값 2천원이 진짜냐고 지적한 이후 정부가 물가 안정을 주요 과제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김민석 총리 후보자는 아직 인사청문회를 치르지 않은 상태인데도, 식품업계와 만나 물가 문제를 챙기는 이례적인 행보에 나섭니다.
윤샘이나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12일)도 서울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출근해 인사 청문회를 준비한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청문 준비를 외에 잡은 첫 일정은 고물가 대책 마련을 위한 간담회입니다.
내일 국내 식품업계 최대 단체인 한국식품산업협회, 한국외식산업협회 관계자 등과 만나 식품과 외식 물가에 대한 의견을 듣기로 한 겁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이 라면 값을 직접 언급하며 대책 마련을 지시하자 나흘 만에 마련된 자립니다.
[제2차 비상경제점검 TF 회의 (지난 9일) : 최근에 물가가 엄청나게 많이 올랐다고 그러더라고요. 라면 한 개에 2000원 한다는데 진짜예요?]
이 대통령이 취임 이후 연이어 물가 안정과 경기 회복 등에 방점을 둔 경제 행보를 이어가자 총리 후보자도 직접 나서 고물가 대책 마련을 위한 현장 의견 수렴에 나서는 겁니다.
인사 청문회도 아직 거치지 않은 상황에서 총리 후보자로서 공식 일정에 나서는 건 이례적이란 분석도 나옵니다.
앞서 김 후보자는 새 정부 인선이 진행중인 상황에서 물가 대책에 속도를 내기 위해 후보자 신분에서도 할 수 있는 일을 하겠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김민석/국무총리 후보자 (지난 10일) : 정상적인 정부라면 대통령께서 물가 문제를 제기하면 정부의 모든 부처가 나서서 후속 대책을 논의하는 게 정상일 텐데 현재는 아직 그러한 게 신속하게 돌아가고 있는 상황은 아니고 제가 후보자로서 할 수 있는 일을 다 하겠다.]
이 대통령이 이번 주 초 비상경제점검 회의에서 다음 회의 전 현황과 대책을 보고하라고 한 가운데 정부가 물가 대책 마련에 속도를 낼 걸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이주현 / 영상편집 지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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