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울산역~언양 시가지 지하차도 공사현장 점검

김준형 기자 2025. 6. 12.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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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겸 시장·홍성우 시의원, 철저한 안전관리 주문
주민 간담회 열어 장기 공사 인한 생활 불편 경청
김두겸 울산시장과 홍성우 시의원은 12일 울산 울주군 교동리 인근 울산역 복합환승센터 주변 기반시설 정비공사 현장사무소를 방문해 지역 주민대표들과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수화 기자

울산시가 장기간 지연됐던 KTX울산역 역세권과 기존 언양 시가지를 잇는 지하차도 개설 공사 현장 점검에 나섰다.

김두겸 울산시장과 홍성우 시의원 등은 12일 KTX울산역 일대 삼남읍 교동리와 신화리를 연결하는 '울산역 복합환승센터 주변 기반시설 정비공사' 현장을 찾아 공사 추진 현황과 민원을 점검했다.
12일 찾은 울산 울주군 교동리 인근 울산역 복합환승센터 주변 기반시설 정비공사 현장. 이수화 기자

이 현장은 울산역 역세권개발사업구역과 교동지구를 지하차도로 연결하는 고난도의 비개착공법을 적용한 도로 공사가 진행되는 곳이다. 경부고속도로와 국도 35호선으로 단절된 양측을 연결하기 위해 지난 2020년 착공됐으나, 난관을 겪은 바 있다.

비개착구간의 지하수 유입과 지질 상태로 인해 기술적 난이도가 높았고, 여기에 참여 시공사의 부도라는 악재가 겹치며 공사가 중단되는 등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시는 하도급업체와 자재업체의 체불 문제와 공사장 안전관리에 대한 대책마련에 나섰고 시공사, 관련 업체와의 협의로 지난해 12월 공사가 재개됐다.
울산역 복합환승센터 주변 기반시설 정비공사.

이번 점검은 이후 공사 진행 상황을 종합적으로 확인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김두겸 시장은 이날 현장에서 공사 관계자들에게 견실한 시공과 철저한 안전 관리를 재차 주문했으며, 공사 지연으로 인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꼼꼼한 현장 관리를 당부했다.

또 현장사무실에서 주민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장기 공사로 인한 생활 불편과 건의사항을 경청했다.

시 관계자는 "공사 재개 이후 현재까지는 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올해 안에 지하차도 개통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총사업비 529억원이 투입된 이번 사업은 울산역 역세권과 기존 시가지를 직접 연결하는 교통축을 형성함으로써 삼남읍 일대의 물류 체계 개선과 교통 효율성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아울러 지역 상권과 주거지의 접근성이 높아져 지역 경제 전반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예상된다.

김준형 기자 jun@ius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