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먹거리 발굴 '울산형 미래산업 지도' 다시 그린다
UNIST 주관 울산연구원 등 참여
AI·양자·반도체·헬스케어 등
4대 전략 기술 기존 산업에 접목
지역산업 중장기 성장전략 구축

울산시가 AI·양자·반도체·헬스케어 등 신기술을 연구·발굴해 '울산형 미래산업 지도'를 새로 그린다. 기존 주력 산업과 신기술을 융복합하는 시도에도 나선다.
울산시가 12일 시청 본관 중회의실에서 '미래 성장동력 창출 사업' 기획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어 새로운 먹거리 발굴을 추진한다.
이 자리에는 울산시와 울산과학기술원(UNIST), 울산연구원 관계자 등 15명이 참석해 사업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질의응답 및 의견 수렴을 진행했다.
울산과학기술원이 주관하는 이번 연구는 제조 기반의 기존 산업에 제조인공지능(AI), 양자기술, 차세대 반도체소재, 디지털 헬스케어 및 노화 연구 등 미래 전략 기술을 접목해 지역 산업의 성장동력을 창출하기 위한 것이다. 올해 12월까지 8개월간 용역이 진행된다.
4대 과제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우선 '신뢰형 제조 AI와 데이터 융합 생태계 조성'은 신뢰형 △자율제조 AI기술 △휴머노이드로봇 AI기술 △제조공정 파운데이션 AI모델을 연구개발하는 내용이다.
양자산업 중심지 울산을 위한 'Q-JUMP 프로젝트'는 △국내·외, 울산의 양자기술 현황 분석과 로드맵 수립 △양자기술 접목을 통한 자동차·조선·화학 등 주력산업 고도화 △울산형 양자컴퓨터 구축 및 연구 거점 육성 방안 수립이다.
'차세대 반도체 소재 기반의 성장엔진 점화'는 △울산 화학 기업의 반도체 소재 진출을 위한 실증 플랫폼 운영과 신기술 사업화 지원 △AI 반도체 등 첨단 소자 대응 신소재 기술 개발 △고도화된 실증 플랫폼 구축이다.
'디지털 기반 차세대 노화 연구 및 치료제 개발 융합사업'은 △노화 중점 연구 클러스터 구축 △노화 모사 플랫폼 구축 △디지털 기반 차세대 노화연구 및 치료제 개발 등이다.
울산시는 연구를 통해 기술 간 융복합 가능성과 시너지 창출 방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울산 산업의 중장기 미래전략 구축에 참고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난달 출범한 울산과학기술원 '유(U)미래전략원'이 참여해 보다 과학적이고 통합적인 관점에서 기술융합 전략을 설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미래전략원은 울산과학기술원 교수진이 직접 참여해 과학기술과 산업 전반의 핵심 분야에서 지역 혁신을 위한 정책 개발과 미래 사회 적극 대응을 위해 신설한 조직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산업 지형이 빠르게 재편되는 시기인 만큼, 기술융합을 통한 산업 전환의 조기 안착이 중요하다"라며 "첨단 기술과 기존 주력 산업이 선순환 구조를 형성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준형 기자 jun@ius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