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불렀다면 절해야 할 판...美 대표팀 포체티노 감독, A매치 4연패에 '야유 폭발'

권수연 기자 2025. 6. 12.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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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표팀을 이끄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다.

미국 대표팀은 지난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테네시 지오디스 파크에서 열린 6월 A매치 친선경기에서 스위스에 0-4로 참패했다.

또 포체티노 감독은 월드컵 개막을 1년 앞두고 미국을 이끄는 감독으로 10경기에서 5승 5패 기록을 남겼다.

포체티노 감독이 기록한 4연패는 과거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미국을 이끌던 당시 성적보다 나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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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권수연 기자) 미국 대표팀을 이끄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다.

미국 대표팀은 지난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테네시 지오디스 파크에서 열린 6월 A매치 친선경기에서 스위스에 0-4로 참패했다.

앞서 네이션스리그 4강에서 파나마에 0-1, 캐나다와의 3위 결정전서 1-2, 튀르키예와 맞대결에서 1-2로 연달아 패한 미국은 스위스에도 무기력하게 밀리며 충격적인 모습을 보였다. 

엔트리 자체도 다소 실험적이었으며 1군 선수들이 대부분 빠진 상태였다. 유럽 빅리그 소속 선수는 맷 터너(크리스탈 팰리스), 조니 카르도주(베티스), 마크 맥켄지(툴루즈) 정도가 고작이었다. 대부분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부여하며 전력을 파악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렇다고 해도 필요 이상으로 허망한 패배임에는 틀림 없다. 캐나다는 댄 은도예가 전반 13분만에 선제골을 터뜨렸고 전반 23분에 미셸 에비셔가, 10분 후에는 브릴 엠볼로가 연달아 골을 터뜨렸다. 요한 만잠비까지 강력한 슈팅으로 쐐기골을 뽑아냈다. 

미국 축구 대표팀

영국 매체 'BBC'는 "미국은 36분 동안 무려 4골을 실점했는데 관중들이 이에 야유를 보냈다"며 "홈 팬들은 네 번째 골이 골키퍼 맷 터너를 지나치자 감정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미국은 1980년 11월 9일 이후 처음으로 40분 만에 4골을 실점했으며 홈에서 처음 실점했다"고 보도했다.

또 포체티노 감독은 월드컵 개막을 1년 앞두고 미국을 이끄는 감독으로 10경기에서 5승 5패 기록을 남겼다. 5패 가운데 4패가 최근 만든 4연패 행진이다.

포체티노 감독이 기록한 4연패는 과거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미국을 이끌던 당시 성적보다 나쁘다. 클린스만 감독은 부임 후 5승1무4패 성적을 남겼다. 

미국 매체 'ESPN'은 해당 경기를 가리켜 "전반전이 끝난 후 이미 경기장은 야유에 뒤덮였다. 주전과 백업 간 연습 시합처럼 보이는 수준이었다"고 차갑게 혹평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지난 13-14시즌 이후 안드레 빌라스보이스 전 감독이 경질당한 뒤 후임으로 토트넘의 지휘봉을 잡았다. 부임 직후인 14-15시즌에는 골잡이 해리 케인(현 바이에른 뮌헨)과 함께 리그 5위를 달성했고 이후 시즌에는 순위를 두 계단 더 끌어올려 호평받았다. 이 성적은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토트넘 최고 순위이기도 하다. 18-19시즌에는 토트넘 창단 사상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 업적을 이뤄내기도 했다. 

그러나 선수 보강 등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점차 성적이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했고 14위까지 내려가며 끝내 팀을 떠났다. 

이후 토트넘 복귀설에 잠시 휩싸이기도 했지만 토마스 프랭크 브렌트포드 감독이 거의 확정 후보군으로 언급되며 자연스럽게 복귀설이 종식됐다. 

한편 미국은 오는 16일부터 2025 CONCACAF 골드컵을 치를 예정이다. 

 

사진=게티이미지, 미국축구대표팀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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