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키운 자회사’ 더 키워보자… 중견기업 상장 추진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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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기업 사이에서 자회사에 대한 기업공개(IPO) 추진이 활발하다.
통상 중견기업은 신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자회사를 설립하거나 인수한 뒤 투자를 이어간다.
업계 관계자는 "중견기업 입장에서 신사업을 독자적으로 추진하기에는 위험부담이 따르며 이를 위해 자회사를 설립하거나 유망한 중소기업을 인수하는 방법으로 신사업에 나선다"며 "기업공개 추진은 이렇게 시작한 신사업이 어느 정도 본궤도에 올랐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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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 소재’ 동화일렉 등
신사업 자리잡자 IPO 나서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가온그룹은 미래에셋증권을 주간사로 선정한 뒤 내년 하반기 중 자회사 가온브로드밴드를 코스닥에 상장시킬 계획이다. 가온브로드밴드는 네트워크 장비 분야에서 두각을 보인다. 특히 '와이파이7' 무선공유기 분야에서 앞선 행보를 보인다. 와이파이7은 기존 와이파이6 대비 최대 4배 빠른 5.7Gbps 전송 속도를 구현해 △인공지능(AI) △확장현실(XR) △고해상도 스트리밍 등에 대응이 가능하다.
실제로 가온브로드밴드는 지난 3월 KT에 이어 지난 4월 LG유플러스와 와이파이7 무선공유기를 납품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가온브로드밴드는 지난해 매출액 1808억원을 기록했지만 손실을 내며 적자에 머물렀다. 올해 와이파이7 등 고부가 제품군 판매 확대를 통해 흑자 전환을 실현한다는 목표다.
가온그룹 관계자는 "가온브로드밴드가 국내 주요 통신사업자들과 잇달아 협력하며 와이파이7 등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장으로 와이파이7 솔루션 공급 확대에 나서 수익성 개선과 함께 기업공개를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화기업 역시 자회사 동화일렉트로라이트를 내년 중 코스닥 시장에 상장시킨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최근 상장 전 투자유치(프리IPO) 작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동화일렉트로라이트는 양극재와 음극재, 분리막과 함께 이차전지 주요 소재에 해당하는 전해액 사업에 주력한다.
특히 동화일렉트로라이트는 올해 초 미국 테네시 공장을 완공하면서 아시아와 유럽, 북미 각 대륙에 생산 거점을 완성했다. 이 회사는 이전까지 국내와 함께 중국, 말레이시아, 헝가리에서 전해액 공장을 운영했다. 전해액 생산량은 미국 공장을 포함해 연간 16만t 규모다.
아이엘(옛 아이엘사이언스)은 아이엘커누스에 대한 코넥스 상장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IBK투자증권을 지정자문인으로 선정했다. 아이엘커누스는 스마트 사물인터넷(IoT) 시스템 사업에 주력한다. 인천국제공항을 비롯해 김포공항, 제주공항 등 국내 주요 공항에 스마트 IoT 시스템을 설치했다.
아아이엘커누스는 KTX역사 등 교통시설과 주거·상업용 시설에 관련 시스템도 구축했다. 최근에는 주행 중인 차량번호를 인식해 자동으로 통행료를 부과하는 '스마트톨링시스템' 기술을 이용해 '광안대교 스마트톨링 하이패스' 시스템을 구축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중견기업 입장에서 신사업을 독자적으로 추진하기에는 위험부담이 따르며 이를 위해 자회사를 설립하거나 유망한 중소기업을 인수하는 방법으로 신사업에 나선다"며 "기업공개 추진은 이렇게 시작한 신사업이 어느 정도 본궤도에 올랐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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