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뉴진스 빼가기"vs민희진 "소설 같은 내용"…풋옵션 소송서 치열한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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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와 하이브가 민 전 대표의 풋옵션(주식매수청구권) 행사와 관련해 법적 공방을 벌이며 치열하게 맞섰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1부(부장판사 남인수)는 12일 오후 민희진 전 대표 등 3명이 하이브를 상대로 낸 풋옵션 행사 관련 주식매매대금 청구 소송 첫 변론기일을 열었다.
앞서 민 전 대표는 지난해 11월 초 하이브에 어도어 주식에 대한 풋옵션을 행사하겠다고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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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와 하이브가 민 전 대표의 풋옵션(주식매수청구권) 행사와 관련해 법적 공방을 벌이며 치열하게 맞섰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1부(부장판사 남인수)는 12일 오후 민희진 전 대표 등 3명이 하이브를 상대로 낸 풋옵션 행사 관련 주식매매대금 청구 소송 첫 변론기일을 열었다.
앞서 민 전 대표는 지난해 11월 초 하이브에 어도어 주식에 대한 풋옵션을 행사하겠다고 통보했다. 같은 날 민 전 대표의 측근 신모 어도어 전 부대표와 김모 전 이사도 풋옵션 행사를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풋옵션은 특정 조건을 만족할 때 주주가 다른 주주에게 본인이 보유한 회사 주식 전부 또는 일부를 사전에 정해진 가격에 매수할 것을 청구할 수 있는 권리를 의미한다.
이날 핵심 쟁점은 주주 간 계약 해지 시점이었다. 하이브는 민 전 대표 측이 계획적으로 '뉴진스 빼가기'를 시도해 회사에 손해를 끼쳤으며, 이러한 행위들이 드러난 지난해 7월 이미 계약이 해지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민 전 대표 측은 계약 해지 시점을 토대로 "황당한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하이브는 "주주 간 계약 체결의 목적은 어도어의 성장과 발전으로 이를 위해 어도어가 하이브에 손해될 수 있는 일체의 행위를 하지 않게 돼 있다"라며 "자료를 보면 이들이 '뉴진스 빼가기'를 어떻게 계획했는지, 그 목적이 계약 파기였다는 점이 드러난다"고 밝혔다. 주주 간 계약 위반 행위가 확인되어 계약이 해지됐으며, 이후에 발생한 풋옵션 행사는 효력이 없다는 주장이다.
이에 민 전 대표 측은 하이브와 7월 계약을 종료한 것이 아니며, 풋옵션 행사 이후 11월에 사직을 한 것이라고 맞섰다. 민 전 대표 측은 "풋옵션은 지난해 11월 초 행사됐고, 뉴진스 멤버들이 어도어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한 건 11월 말이다. 멤버들이 계약 해지를 통보한 이후에야 '빼가기'를 주장할 수 있는데 그런 행위는 12월 이후 발생했다"고 반박했다.
하이브가 주주간계약 해지를 통보한 지난해 7월에는 '뉴진스 빼가기'와 관련된 행위가 없었다며 "소설 같은 내용"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민 전 대표와 하이브가 맺은 주주간계약에 따르면 민희진은 풋옵션 행사 시 어도어의 직전 2개년도 평균 영업이익에 13배를 곱한 값에서 자신이 보유한 어도어 지분율의 75%만큼의 액수를 하이브로부터 받을 수 있다.
민 전 대표가 지난해 11월 초 행사 통보를 하면서 풋옵션 산정 기준 연도는 2022~2023년이 됐다. 해당 기간 어도어의 영업이익은 2022년에 40억 원(영업손실 40억 원), 2023년에 335억 원이었다. 2022년의 경우 어도어의 유일한 아티스트인 뉴진스가 그해 7월 데뷔했기에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4월 공개된 어도어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민 전 대표는 어도어 주식 57만3160주(18%)를 보유하고 있고, 이를 토대로 계산하면 민 전 대표가 받을 수 있는 금액은 26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 변론기일은 오는 9월 11일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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