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에 소상공인 비명…동행축제도 '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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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수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소상공인들의 시름이 갈수록 깊어지고 있습니다.
운영비 부담이 적지 않은 데다 소비자들의 지갑도 쉽게 열리지 않기 때문입니다.
정부가 소상공인을 위해 추진한 소비진작 행사에서도 판매실적이 지난해대비 반토막 났습니다.
오정인 기자입니다.
[기자]
물가 고공행진의 직격탄을 맞은 건 자영업자들입니다.
[정승화 / 경기 김포시 : 1년 전과 비교하면 확실히 (손님이) 줄긴 했어요. 2차 손님이 50% 정도 줄었어요. 저희 매장뿐만 아니라 다른 매장도 똑같이 힘든 상황(이에요.)]
전반적인 물가 상승률이 다섯 달 만에 1%대로 내려갔지만, 외식비와 가공식품, 수산물과 축산물 물가는 여전히 오름세입니다.
[윤호식 / 경기 고양시 : 외식을 많이 줄였죠. 평균적으로 잡는 금액보다 이상으로 나오더라고요. 깜짝깜짝 놀라요. (물가가) 내려가진 않으니까요.]
정부의 소비 진작 사업도 별 효과가 없습니다.
지난달 진행된 동행축제의 직·간접매출은 7천22억 원으로, 1년 전보다 46% 급감했습니다.
지난해 12월 매출이 8천억 원대로 쪼그라든 뒤 여전히 저조한 수준입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온라인 판로지원 사업 예산이 축소된 데다 온누리상품권과 지역사랑상품권 판매액이 줄어든 영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은희 /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 : 파격적으로 저렴하다든가, 30~40% 혹은 반값으로 살 수 있는 기회가 아니면 잘 안 움직이는 (거죠.)]
새 정부가 민생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은 데다 국무총리 후보자가 내일(13일) 식품업계를 만나기로 하면서 실효성 있는 물가 대책이 마련될지 관심입니다.
SBS Biz 오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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