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이시바 "美와 조기 관세 합의 우선하다 국익 훼손하는 일 없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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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는 12일 미국과의 관세 협상 "조기 합의를 우선한 나머지 일본 국익을 훼손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만일 미일 관세 협상이 G7 정상회의까지 속도를 내지 못할 경우, 미일 정상이 양자 회담을 한다 하더라도 합의가 빠진 형식적인 것이 될 공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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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AP/뉴시스]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는 12일 미국과의 관세 협상 "조기 합의를 우선한 나머지 일본 국익을 훼손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이시바 총리가 지난 4월 28일 베트남 하노이 정부 청사에서 열린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는 모습. 2025.06.12.](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12/newsis/20250612180057633xuvc.jpg)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는 12일 미국과의 관세 협상 "조기 합의를 우선한 나머지 일본 국익을 훼손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지 공영 NHK, 민영 TBS 등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오후 여야 당대표 회담 후 총리 관저에서 기자들에게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날 때까지 일정한 진정이 있으면 좋겠으나 일미(미일) 쌍방에게 있어 이익이 되는 합의를 실현하는 게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시바 총리는 "미국 관세 조치는 (일본에게 있어서) 국난이라고 할 수 있는 상황이므로 정부·여당 뿐만 아니라 야당을 포함해 초당적으로 검토하고 대응할 필요가 있다"며 야당의 협력을 촉구했다.
일본은 G7 정상회의를 계기로 미일 정상이 관세 및 무역 합의를 하는 청사진을 그려왔다. G7 정상회의는 오는 15~17일 캐나다에서 열린다. 이시바 총리는 회의를 사흘 앞두고, 시간에 쫓겨 불리한 조건의 합의를 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강조한 것으로 읽힌다.
관세 협상을 담당하고 있는 아카자와 료세이(赤沢亮正) 경제재정·재생상 오는 13일에도 미국을 방문해 6차 장관급 관세 협상 개최를 꾀할 것으로 일본 언론들은 보도하고 있다. 4주 연속 방미하는 셈이다. 방미 후 그는 G7 정상회의가 열리는 캐나다로 향할 전망이다.
그러나 협상은 지지부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카자와 재생상은 지난 10일 기자회견에서 관세 협상이 "오리무중 같은 느낌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미국 측) 3각료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진전은 있으나 최종 일치점으로 가는 길은 보이지 않는다"고도 말했다.
만일 미일 관세 협상이 G7 정상회의까지 속도를 내지 못할 경우, 미일 정상이 양자 회담을 한다 하더라도 합의가 빠진 형식적인 것이 될 공산도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일본에 대해 24% 상호 관세를 부과했다가 오는 7월 8일까지 유예했다. 일본 측은 상호 관세는 물론 자동차, 철강 등 품목별 관세도 모두 철폐해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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