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 꿀맥 페스티벌’ 20일 개막…대경선 타고 즐기는 여름 축제

박태정 기자 2025. 6. 1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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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하하&스컬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2만 명 관람객 기대
소상공인 참여·친환경 운영 강화지역경제 활성화·지속가능성 모색
2025 칠곡 꿀맥 페스티벌이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칠곡 평화분수 일원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모습. 칠곡군
칠곡군의 여름 대표 축제로 자리잡은 '2025 칠곡 꿀맥 페스티벌'이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칠곡 평화분수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대경선 타고 럭키 칠곡에서 꿀맥을 즐기자!'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지역 특산물인 '칠곡 꿀맥'과 '분도 소시지'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미식과 문화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 대경선(대구경북선) 개통으로 대구, 구미 등 인근 대도시와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면서 타지역 방문객 유입에도 큰 기대를 걸고 있다. 군은 올해 내다보고 있다.

칠곡군 관계자는 "대경선 개통 효과를 살려 칠곡을 찾는 외부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다"며 "올해 약 2만 명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축제를 통해 '럭키 칠곡'이라는 지역 브랜드를 널리 알리고 관광도시로서 입지를 다져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 칠곡 꿀맥 페스티벌이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칠곡 평화분수 일원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모습. 칠곡군
행사 프로그램도 한층 다양해졌다. 젊은 층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래퍼 비오, 대중적인 인지도의 하하&스컬이 야간 공연을 통해 분위기를 띄울 예정이다.

이외에도 칠곡꿀맥주 시음과 판매, 체험 이벤트 부스 운영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가족 단위 관람객의 호응도 예상된다.

이번 축제에는 지역 소상공인들도 적극 참여한다. 행사장 곳곳에는 푸드트럭과 배달존이 운영돼 지역 내 음식점과 상인들이 직접 판매에 나선다.

칠곡문화관광재단 한 관계자는 "단순한 소비형 축제를 넘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실질적인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운영 방식을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칠곡군은 대형 야외 행사에서 우려되는 안전사고 예방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군은 음주 사고와 인파 혼잡, 기상 악화 등에 대비해 사전 대응 매뉴얼을 점검하고 있으며, 행사장 곳곳에 안전요원을 배치할 계획이다.

또한 불필요한 인쇄물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기 활용을 확대하는 등 친환경 운영 방침도 강화해 지속가능한 축제 모델을 시도하고 있다.

2025 칠곡 꿀맥 페스티벌이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칠곡 평화분수 일원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축제 한 장면.
칠곡문화관광재단 김재욱 이사장(칠곡군수)은 "칠곡 꿀맥 페스티벌은 칠곡만의 특색 있는 먹거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라며 "무더운 여름밤, 맛과 즐거움이 함께하는 축제 현장에서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