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샷 찍다 ‘추락’ 주의보…제주 ‘폭싹 속았수다’ 명소 안전 점검

김은혜 기자 2025. 6. 1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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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 등 제주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가 인기를 끈 가운데, 최근 해안가 등 촬영지에서 '인생샷'(평생 간직할 만큼 멋지고 특별한 사진)을 찍다가 추락하거나 다치는 관광객이 늘고 있다.

이철우 제주자치경찰 관광경찰과장은 "사고 예방을 위해 관광객 방문이 잦은 촬영 명소에 대한 안전 점검을 선제적으로 실시하는 것"이라며 "지역민과 협력해 포구, 해안가, 올레길에 대한 점검도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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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253㎞ 전 해안 구간 ‘안전 점검’ 실시
인기 드라마 촬영지 등 18곳 집중 점검
제주도가 여름철을 앞두고 해안 구간 전역의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제주자치경찰단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 등 제주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가 인기를 끈 가운데, 최근 해안가 등 촬영지에서 ‘인생샷’(평생 간직할 만큼 멋지고 특별한 사진)을 찍다가 추락하거나 다치는 관광객이 늘고 있다. 이에 도는 인생샷 명소를 중심으로 전 해안 구간을 점검해 사고 예방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제주자치경찰단은 관광객이 몰리는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30일까지 도 해안 전역인 253㎞ 구간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안전 점검을 한다고 12일 밝혔다. 또 올레바당 안전순찰대 370명 등과 협업해 해안가를 촘촘하게 점검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인생샷 명소’ ‘숨은 명소’로 소개된 해변, 해안도로, 드라마·영화 촬영지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특히 ▲‘폭싹 속았수다’ 하도 해안 ▲‘웰컴투 삼달리’ 오조포구 ▲‘우리들의 블루스’ 한림·금능 해변 등 관광객 밀집 지역을 포함한 18곳의 해안도로 구간이 집중 점검 대상이다.

도는 해안가의 시설물 노후 여부 등을 살피고 즉시 보수한다는 방침이다. 제주자치경찰단

주요 점검 항목은 ▲추락 방지 난간 등 시설물 노후 여부 ▲위험지역 출입 통제 및 안내 표지 상태 ▲보행로 침하·균열 여부 ▲위험지역 출입 경고판 설치 여부 등이다. 이 과정에서 나무 덱 파손·흔들림 등이 발견되면 경찰 통제선을 설치해 출입을 통제하고 즉시 보수할 예정이다. 또 시설 보강이나 신규 경고문 설치가 필요한 경우 담당 부서와 현장을 재확인하고 후속 조치한다.

제주에서는 해마다 관광객들이 아름다운 항구와 포구, 비지정 해변 난간 등에서 좀 더 예쁜 사진을 찍으려다 다치는 사례가 적지 않게 발생하고 있다. 실제로 2023년 11월엔 서귀포시의 한 해안 절벽에서 사진을 찍던 50대가 8m 아래로 떨어져 크게 다쳤다. 올 1월에는 함덕해수욕장 인근에서 사진을 찍던 관광객 2명이 발을 헛디뎌 바다에 빠졌다가 구조된 사례도 있다.

이철우 제주자치경찰 관광경찰과장은 “사고 예방을 위해 관광객 방문이 잦은 촬영 명소에 대한 안전 점검을 선제적으로 실시하는 것”이라며 “지역민과 협력해 포구, 해안가, 올레길에 대한 점검도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매년 사진을 찍다가 추락하거나 바다에 빠지는 등 안전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제주자치경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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