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관광객 잡아라”…도쿄서 제주관광설명회 열린다

진유한 기자 2025. 6. 12.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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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도쿄 나리타 직항노선 복항 1년을 맞아 일본 수도권 관광객 유치에 본격 나선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오는 16일 일본 도쿄 힐튼호텔에서 '2025년 도쿄 제주관광설명회'를 연다.

행사에는 제주관광협회와 도내 여행사·숙박업체 관계자들이 참가하고, 일본 측에서는 대형 여행사와 항공사, 크루즈선사, 요미우리신문 등 주요 언론 관계자들이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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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쿄 직항노선 재개 1년…제주도, 일본 수도권 공략 본격화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도쿄 나리타 직항노선 복항 1년을 맞아 일본 수도권 관광객 유치에 본격 나선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일본발 대형 크루즈 MSC 벨리시마 선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지난 5월 19~20일 팸투어를 전개했다. 제주일보 자료사진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오는 16일 일본 도쿄 힐튼호텔에서 '2025년 도쿄 제주관광설명회'를 연다. 

제주와 도쿄를 잇는 항공편은 부산을 경유하는 노선으로 1985년 처음 개설됐다가 2020년 초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다. 이후 4년 6개월 만인 지난해 7월 복항해 현재 주 3회(수·금·일) 운항되고 있다. 

이번 설명회는 직항노선의 안정적인 운항과 일본 수도권 시장을 중심으로 한 관광 수요 회복을 견인하고, 양국 관광업계 간 교류와 협력 기반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행사에는 제주관광협회와 도내 여행사·숙박업체 관계자들이 참가하고, 일본 측에서는 대형 여행사와 항공사, 크루즈선사, 요미우리신문 등 주요 언론 관계자들이 참가한다. 

특히 B2B(기업 간 거래) 상담회에서는 일본 여행사 19개 사와 크루즈 선사 1개사가 참여해 제주와 일본 관광업계 간 1대 1 비즈니스 상담을 통해 협력 가능성을 타진하고, 상품 판매 연계 방안을 모색한다.

제주도와 관광공사는 17일에는 오사카를 방문해 한국관광공사 오사카지사 항공사, 여행사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제주~오사카 노선의 안정적 운영과 신규 노선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제주를 찾은 일본인 관광객은 7만8734명으로, 전년(5만3482명) 대비 47.2% 증가했다. 이는 팬데믹 시기던 2020년 7638명 대비 10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