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국민의힘 경남도당위원장에 진주 출신의 재선 강민국(진주 을) 의원이 만장일치 합의 추대 형식으로 선출될 전망이어서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정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새로 선출될 도당위원장은 지역 현안 해결을 주도해야 하고 내년 지방선거에서 승리를 거머쥐기 위한 당내 조직 기반 체제 마련과 조직 정비를 맡는 등 지역구를 책임 관리하는 중책을 맡게 될 것으로 보여 강 의원의 어깨도 무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국민의힘 경남지역 국회의원들은 12일 서울 국회 의원회관 구내식당에서 모임을 갖고 강 의원을 만장일치로 경남도당위원장에 합의 추대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간사를 맡고 있는 강 의원은 재선 의원으로서 당 수석 대변인과 원내 수석 대변인, 원내 부대표, 경남 재·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국민의힘 신임 도당위원장은 경남도당 운영위원회를 거쳐 중앙당 비상대책위원회의의 승인이 있은 뒤 최종 임명될 예정이다.
현재 서일준 도당위원장의 임기는 오는 6월 30일까지다. 도당위원장 임기는 오는 7월 1일부터 내년 7월까지 1년이다. 신임 도당위원장은 내년 6월 경남 전체 지방선거를 이끌게 된다. 또 오는 16일 원내대표 선거를 앞두고 있는 있는 국민의힘은 지난 6·3 대통령 선거에서 패하면서 대선 패배 후유증을 조기 불식하고 지역 조직 정비 등 시급한 숙제를 안고 있다.
강 의원은 "아주 엄중한 시기에 국민의힘 경남도당 위원장을 맡게 된다면 그 어느 때보다 어깨가 무거울 것"이라면서도 "앞으로 경남에서 국민의힘 스스로 처절한 환골탈태의 혁신으로 더욱 도민들 삶 속으로, 민생경제 현장으로 파고 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당위원장뿐만 아니라 국민의힘 당원 모두가 개혁의 선봉에 서서 우주항공산업부터 광역교통망 확충, 세계적 문화관광 거점 육성 등 경남의 주요 현안들에 집중하며 더 새로운 경남을 중심으로 한 대한민국의 비상을 이끌어야 한다"며 "경남도민과 소통·공감하고 국민의힘이 하나 된 모습으로 내년 지방선거에서 도민들의 열망 속에 압도적 승리를 이끌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