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문화원, 동남아시아 건축 알리는 '차양과 둥근 모서리'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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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제교류재단(KF) 산하 아세안문화원은 오는 10월 말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를 기념해 동남아시아의 근현대 건축을 소개하는 '차양과 둥근 모서리'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아세안문화원 관계자는 "동남아시아 대도시를 여행하는 기분을 느껴보는 동시에, 근현대 건축의 역사적 가치와 그 안에 깃든 사람들의 삶을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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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 아세안문화원, 동남아시아 건축 소개展 [아세안문화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12/yonhap/20250612170936808xzlz.jpg)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한국국제교류재단(KF) 산하 아세안문화원은 오는 10월 말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를 기념해 동남아시아의 근현대 건축을 소개하는 '차양과 둥근 모서리'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전시회는 이날부터 11월 9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소재 문화원 1층 전시실에서 '건축유산과 도시일상'을 주제로 ▲ 건축의 기억, 기억의 건축 ▲ 위로부터의 건축, 아래로부터의 건축 ▲ 가치의 지속과 확장 등 3부로 나눠서 진행된다.
전시에서는 동남아시아 주요 도시에 즐비한 근대 건축물, 그 건축물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살아가는 현대 동남아시아 도시민의 이야기를 영상, 사진, 건축 모형 등을 통해 조명한다.
특히 1910년대 건설된 신발 공장을 복합문화공간으로 변화시켜 '힙한 플레이스'로 떠오른 태국의 '더 코너 하우스 방콕', 제2차 세계대전을 전후로 조성된 싱가포르의 첫 공공임대 주택 '티옹 바루', 1930년대 '마닐라의 위대한 여인'으로 불리다 전쟁으로 파괴돼 70여년 만에 다시 문을 연 필리핀의 '마닐라 메트로폴리탄 극장' 등이 담긴 영상 9점을 만나볼 수 있다.
영상들은 부산영상위원회의 한-아세안 차세대 영화인재 육성 프로그램에 참여한 차세대 영화감독들의 작품이다. 또한 일명 '튜브 하우스'로 불리는 건물 폭이 좁고 깊이나 높이가 길쭉한 베트남의 '냐옹'과 '숍하우스' 등 동남아시아 근대 건축물의 모습을 사진, 서적, 드로잉, 건축 모형으로 만나볼 수 있다.
아세안문화원 관계자는 "동남아시아 대도시를 여행하는 기분을 느껴보는 동시에, 근현대 건축의 역사적 가치와 그 안에 깃든 사람들의 삶을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wak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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