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상의, 2025년 위험성평가 사업주 교육 실시…“중대재해 예방은 인식 개선부터”

이봉한 기자 2025. 6. 12.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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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안전보건공단 공동 주최…제조업 밀집 구미 특성 반영한 맞춤형 교육 호응
구미상의에서 위험성 평가 사업주 교육이 열리고있다. 구미상의
경북(구미)상공회의소(회장 윤재호)는 지난 10일 구미상공회의소 중회의실에서 지역 기업 대표 및 경영책임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위험성평가 사업주 교육'을 열고, 사업장 내 유해요인 사전 차단과 자율 안전관리체계 확립 방안을 공유했다.

이번 교육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공동 주최한 전국 순회 프로그램의 하나로, 최근 중대재해 발생 사업장에 대한 처벌 강화에 따라 사업주의 법적·도덕적 책임이 커지는 현실을 반영해 마련됐다.

이날 강의에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이병준 산업안전부장과 삼성SDI 권영길 프로가 연사로 나서 위험성평가 제도의 핵심 절차, 반복되는 사고 유형과 예방 사례, 그리고 사업주 인식 개선의 필요성 등을 집중 조명했다. 특히 구미 국가산단 내 제조업체들이 직면한 구조적 위험요소와 산업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설명이 참석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한 참석자는 "법이 바뀌고 처벌이 강화됐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실제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는 막막했다"며 "오늘 교육을 통해 자칫 놓칠 수 있는 부분들을 점검할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구미상의 심규정 팀장은 "위험성평가는 단순한 법적 요건을 넘어 기업 스스로 리스크를 관리하고, 조직의 안전문화를 형성해가는 가장 기초적인 도구"라며 "상공회의소는 앞으로도 회원사들이 실효성 있는 안전경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위험성평가는 산업 현장에서 유해·위험 요인을 사전에 파악하고, 그 위험을 제거하거나 낮추는 조치를 수립하는 전 과정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모든 사업장에 사실상 의무화됐다. 특히 제조업체 밀집 지역인 구미에서는 평가 소홀로 인한 사고가 곧바로 법적 리스크로 이어질 수 있어 예방 중심의 대응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