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시위로 클럽 월드컵 괜찮을까?…이강인의 PSG도 2경기 치러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거센 불법이민자 단속 반대 시위가 엉뚱한 쪽으로 불똥이 튀었다.
캐런 배스 LA 시장은 지난 11일부터 야간 통행금지령을 발령했다. 현재 LA는 시위 장기화로 경찰 인력 등의 피로가 누적된 데다가 약탈 등 추가 범죄가 쏟아지고 있다.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도 비상이다.
인터 마이애미와 알 아흘리의 15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미국 전역에서 경기가 열리는데, 일부 경기가 LA로 배정됐다.
LA에서 열리는 클럽 월드컵 경기에는 이강인(24)의 소속팀인 파리 생제르맹도 포함되어 있다.
파리 생제르맹은 16일 LA 로즈볼 스타디움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첫 경기를 치른 뒤 20일 같은 장소에서 보타보구를 상대한다.
국제 대회와 큰 관련이 없는 미국관세국경보호청(CBP)과 미국이민세관집행국(ICE)이 클럽 월드컵 보안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사태가 더욱 악화됐다.
CBP가 국경을 지키고 불법이민자를 막는다면, ICE는 불법이민자를 쫓아내는 역할이다. 클럽 월드컵에서 불법이민자를 잡으려고 시도할 경우 예상치 못한 충돌로 선수단과 팬들의 안전도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가 쏟아졌다.
공교롭게도 LA에선 같은 시기 북중미 및 카리브해 국가들의 대항전인 골드컵도 열리는데, 멕시코는 이번 사태로 선수단 숙소도 LA 근교의 롱비치로 변경할 정도로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일단 FIFA는 클럽 월드컵에서 어떤 위험한 상황도 일어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한다는 입장이다.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우리는 (경기장의) 보안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팬들에게 안전을 보장하는 게 최우선 과제”라고 말했다.
클럽 월드컵은 LA 시위로 가뜩이나 쪽박이 걱정되는 흥행에 더욱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FIFA는 올해부터 기존 7개 팀이 참가하던 클럽 월드컵의 규모를 32개 팀으로 확대하면서 10억 달러(약 1조 3735억원)의 상금을 내걸었다.
국가대항전인 월드컵 못지 않은 흥행이 가능하다는 계산이었지만 확대 개편한 초대 대회의 킥오프를 앞두고 반복되는 악재에 한숨을 내쉬게 됐다.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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