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이태원 참사 현장 방문…‘기억과 안전의 길’에 헌화

문혜현 2025. 6. 12.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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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은 12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참사 현장인 '10·29 기억과 안전의 길'(Memorial Alley)을 방문해 헌화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강훈식 비서실장, 권혁기 의전비서관, 강유정 대변인 등 참모진과 함께 참사 현장을 찾았다.

이 대통령은 골목 바닥에 적힌 '우리에겐 아직 기억해야 할 이름들이 있습니다'라는 글귀를 살핀 후 '10·29 기억과 안전의 길'(Memorial Alley)이라고 적힌 빌보드 앞으로 이동해 흰 국화꽃을 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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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초간 묵념…상인 만나 “요즘 어떻나” 묻기도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참사 현장 ‘10·29 기억과 안전의 길’에서 헌화를 위해 이동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문혜현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12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참사 현장인 ‘10·29 기억과 안전의 길’(Memorial Alley)을 방문해 헌화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강훈식 비서실장, 권혁기 의전비서관, 강유정 대변인 등 참모진과 함께 참사 현장을 찾았다. 이 대통령은 골목 바닥에 적힌 ‘우리에겐 아직 기억해야 할 이름들이 있습니다’라는 글귀를 살핀 후 ‘10·29 기억과 안전의 길’(Memorial Alley)이라고 적힌 빌보드 앞으로 이동해 흰 국화꽃을 헌화했다. 이후 참모들과 함께 10초간 묵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함께 전시된 다른 두 개의 빌보드를 살펴본 뒤에 주변 구조물과 시설물을 둘러보고 인근 상점을 살폈다. 골목 끝까지 걸어 올라온 이 대통령은 현장 관계자에게 참사 현장에 대한 설명을 듣기도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참사 현장 ‘10·29 기억과 안전의 길’에서 헌화 후 묵념을 하고 있다. [연합]

이 대통령은 이날 빌보드 앞에 서서 ‘미완성입니다’라고 적힌 마지막 빌보드의 글귀를 천천히 읽었다고 한다. 이후 다시 골목 아래로 내려와 시민들과 악수하며 대화를 나눴다.

현장에 있던 상인 중 한 명은 “여기 간 사람들도 너무 가슴 아프지만 우리도 피해 많이 봤다”며 털어놓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상인들 악수에 응하고 인사했고, “이 동네에 사는 분인가? 근처 상인 분인가?”라며 권리금 등 골목의 영업 상황을 물으며 대화했다.

이 대통령의 이번 방문은 취임 직후 지자체장들을 모아 안전치안점검회의를 열고 언급했던 ‘안전한 나라’를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지난 5일 회의에서 “국가의 존재 이유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 지키는 일”이라며 “지금부터는 국민들이 국가의 또는 관련 공무원들의 무관심, 부주의 때문에 목숨을 잃거나 특히 집단 참사를 겪는 일이 절대 생기지 않도록 했으면 좋겠다”고 말한 바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참사 현장 ‘10·29 기억과 안전의 길’을 둘러보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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