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상 싹쓸이 ‘어쩌면 해피엔딩’, 알고보니 대구시 후원으로 시작됐죠

우성덕 기자(wsd@mk.co.kr) 2025. 6. 12.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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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Maybe Happy Ending)'이 토니상에서 작품상 등 6관왕의 영예를 차지하며 한국 창작뮤지컬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린 가운데 이같은 성공의 배경에는 대구시와 사단법인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의 숨은 노력이 있었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배성혁 DIMF 집행위원장은 "세계 무대에서 한국 창작뮤지컬이 인정받는 순간 DIMF는 동반자로서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며 "창작자 윌 애런슨과 박천휴 콤비의 시작이 DIMF를 통해 이뤄진 만큼 앞으로도 더 많은 창작자들의 '첫 만남'과 '첫 무대'를 만들고 지원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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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 윌 애런슨, 작사가 박천휴 콤비
2018년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서 첫 호흡
美 브로드웨이까지 이어지면 결실 맺어
대구시, ‘국립뮤지컬콤플렉스’ 추진 나서
토니상을 수상한 윌 애런슨(작곡)과 박천휴(작사/극작) 콤비가 첫 호흡을 맞춘 2010년 제4회 DIMF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창작지원작 ‘번지점프를 하다’ 포스터(사진제공-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Maybe Happy Ending)’이 토니상에서 작품상 등 6관왕의 영예를 차지하며 한국 창작뮤지컬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린 가운데 이같은 성공의 배경에는 대구시와 사단법인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의 숨은 노력이 있었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수상의 주역인 윌 애런슨(작곡)과 박천휴(작사/극작) 콤비가 2010년 제4회 DIMF 창작지원작 ‘번지점프를 하다’에서 처음 호흡을 맞췄기 때문이다. 이후 두 사람의 협업은 뮤지컬 ‘어쩌다 해피엔딩’까지 이어지며 브로드웨이에서 찬란한 결실을 맺었다. DIMF가 한국 창작뮤지컬의 가능성을 꾸준히 발굴하고 성장시켜 온 결과가 ‘K-뮤지컬’의 새로운 이정표가 된 셈이다.

12일 DIMF에 따르면 작곡가 윌 애런슨은 대구와도 인연이 깊다. 그가 2008년 제2회 DIMF 창작지원작 ‘마이 스케어리 걸(My Scary Girl)’에서 작곡가로 데뷔했기 때문이다. 당시 이 작품은 창작지원작 중 대상 격인 창작뮤지컬상을 수상했다.

이어 이 작품은 DIMF의 적극적인 추천으로 2009년 뉴욕뮤지컬 페스티벌(NYMF)에 초청됐고 최우수 뮤지컬상(Outstanding New Musical)과 최우수 연기상 2개 부문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외에도 DIMF는 K-뮤지컬의 세계화를 위해 그동안 다양한 국내 우수 창작작품들을 발굴하고 지원해 왔다. 대표적인 작품들이 ‘더 픽션’과 ‘블루레인’, ‘톰 아저씨’, ‘YOU&IT’, ‘프리다’ 등이다. 대구시의 적극적인 지원과 후원을 통해 2006년 출범한 DIMF가 지난 20년간 한국 창작뮤지컬의 디딤돌 역할을 해 온 것이다.

대구시는 ‘어쩌면 해피엔딩’의 토니상 수상을 계기로 ‘국립뮤지컬콤플렉스’ 추진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국립뮤지컬콤플렉스는 대구시 추진해 온 문화 육성 사업으로 북구 옛 경북도청 자리에 설립을 추진 중이다. 이곳은 한국 창작뮤지컬의 발굴과 발전을 목표로 공연예술 교육과 창작, 제작, 실연, 유통까지 모든 것이 한 곳에서 가능한 통합 창작 플랫폼을 조성하는 게 목표다.

배성혁 DIMF 집행위원장은 “세계 무대에서 한국 창작뮤지컬이 인정받는 순간 DIMF는 동반자로서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며 ”창작자 윌 애런슨과 박천휴 콤비의 시작이 DIMF를 통해 이뤄진 만큼 앞으로도 더 많은 창작자들의 ‘첫 만남’과 ‘첫 무대’를 만들고 지원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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