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대통령실 직원 과로로 쓰러져…무거운 책임감"(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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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은 12일 대통령실 직원이 근무 중 의식을 잃고 병원에 이송됐다면서 "안타까움과 더불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조금 전 대통령실 직원이 과로로 쓰러졌다는 소식을 접했다. 맡은 일은 걱정말고 건강 회복에만 집중해줬으면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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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인력에 상당한 어려움 있어…파견 요청해 재빠르게 충원"
![이재명 대통령, 비상경제점검 2차 TF 회의 발언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점검 2차 태스크포스(TF)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6.9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hihong@yna.co.kr](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12/yonhap/20250612163902578uogb.jpg)
(서울=연합뉴스) 설승은 황윤기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2일 대통령실 직원이 근무 중 의식을 잃고 병원에 이송됐다면서 "안타까움과 더불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조금 전 대통령실 직원이 과로로 쓰러졌다는 소식을 접했다. 맡은 일은 걱정말고 건강 회복에만 집중해줬으면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국민의 공복으로서 주어진 사명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여러분의 건강과 안전"이라며 "부디 스스로를 먼저 돌봐주시길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대통령 혼자서는 결코 성과를 낼 수 없다. 공직자 여러분께서 한마음으로 협력하고 힘을 합쳐주셔야 국민을 위한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다"며 "각자의 자리에서 소임을 다하는 대통령실 직원들과 각 부처의 모든 공직자 여러분, 진심으로 고맙다. 노고와 헌신에 존경을 표한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께 대통령실 직원 40대 직원 A씨가 근무 중 쓰러져 병원에 옮겨졌다. A씨는 국세청 소속으로, 현재 대통령실에 파견돼 인사 검증 업무를 지원 중이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해당 직원은 현재 의식을 되찾았다"며 "정밀 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전날 밤 해당 직원이 입원한 병원을 찾아 병문안했다고 강유정 대변인이 이날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강 대변인은 "해당 직원은 대통령실에 파견돼 인사 검증 업무를 담당해왔다"며 "인수위원회 없이 출범한 새 정부에서 인사 검증을 할 인력과 시간이 매우 부족한 상황이지만 대통령실 직원들은 맡은 바 소임을 다하고 최적의 인재를 찾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통령실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실이 인력 부족에 따라 공무원 추가 파견을 검토하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고 "맞다. 인력에 있어서 상당한 어려움이 있고 파견 요청을 하고 있다" 밝혔다.
다만, "(각 부처에) 파견 요청을 하고 재빠르게 충원하려고 하지만, 한편으로는 조금 더 투명하게 정리해야 할 부분도 없지 않아 현실적 어려움은 조금 있다"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내에서는 임기 초 과중한 업무량에 비해 인력이 부족하다는 호소가 이어지고 있다.
윤석열 정부에서 파견됐던 직원들 일부가 원부처로 복귀한 데다 별정직 공무원 약 80명이 월급만 받고 출근하지 않는 것도 원인 중 하나라고 대통령실은 보고 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어공'(어쩌다 공무원)들이 전혀 나타나지(출근하지) 않는데 사직 의사도 없고 이런 분들이 있다"며 "업무를 안 하는 상황에서 월급은 다 받아 가고 있다"고 전했다.
대통령 비서실 직원의 정원은 대통령령으로 443명으로 정해져 있는데, 대통령실은 전임 정부에서 임명된 별정직 직원들이 자리를 차지한 탓에 새 직원을 채용할 수 없어 난처해하는 상황이다.
대통령실 내부에서는 새 정부가 들어섰는데도 별정직 직원들이 자진해 사직하지 않는 데 대한 불만과 함께 이들을 면직 처리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ses@yna.co.kr
wat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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