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임명 어공, 출근 안 하고 월급만" 안 그래도 '인력난' 심각한데‥

곽동건 2025. 6. 12. 16:28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수위 없이 바로 출범하면서 8일 만에 과로로 직원이 쓰러지는 등 인력난을 겪는 것으로 알려진 대통령실.

그런데 이런 어려움의 이유 중 하나가 윤석열 정권 시절 임명된 정무직 공무원들이 업무는 하지 않으면서 자리를 지키고 있어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오늘 "현재 인력에 있어서 상당한 어려움이 있어 공무원 추가 파견을 요청하고 있다"며 이 같은 상황을 전했습니다.

"직업 공무원인 이른바 '늘공' 분들은 지난달 돌려보내 곧바로 다시 오기 어려운 상황이고, 지난 정부의 정무직 공무원인 이른바 '어공' 분들은 업무는 하지 않으면서 그만두지 않겠다고 하고 있다"는 겁니다.

이 관계자는 그러면서 전 정부에서 임명된 '어공' 들에 대해 "심지어 지금 업무도 없는 상황에서 월급은 다 받아 가고 있다"며 "대통령실에 전혀 나타나지 않으면서도 사직 의사는 없다고 하는 분들도 있어 정리가 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대통령실의 정무직 공무원 규모는 대략 80여 명 정도로 전해졌는데, 통상 정권이 교체되면 정무직 공무원들이 일괄 사직하는 관례를 무시한 채 물러나지 않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대통령실은 지난 5일 대통령실 파견 직원 대부분이 업무에 복귀했다고 발표했지만, 이후 이 가운데 상당수는 원래 부처의 인력 문제 등으로 다시 원소속으로 돌아간 걸로 전해졌습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도 오늘 오전 브리핑에서 쓰러진 파견 공무원과 관련해 "일할 사람이 부족해 많이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강유정/대통령실 대변인] "인사 검증을 할 인력과 시간이 현실적으로 매우 부족한 상황이지만, 대통령실 직원들은 맡은 바 소임을 다하고…"

강 대변인은 그러면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없이 새 정부가 출범해 인력과 시간이 부족하지만,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곽동건 기자(kwak@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5/politics/article/6724997_36711.html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