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실용외교, 전화통화 순서 보면 보인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르엉 끄엉 베트남 국가 주석과 전화통화를 했다.
대통령 취임 후 5번째 전화통화로 이 대통령의 실용외교를 엿볼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오전 9시 30분부터 20분간 르엉끄엉 베트남 대통령 국가 주석과 취임 후 첫 통화를 했다"면서 "양국 간 협력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에 걸맞게 고속철도·원자력발전 등 전략적 협력 분야로 확대·심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내외 안정감, 경제협력 우선 기조 엿보여
尹정부는 미국-일본-영국-호주-인도 베트남-중국 순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르엉 끄엉 베트남 국가 주석과 전화통화를 했다. 대통령 취임 후 5번째 전화통화로 이 대통령의 실용외교를 엿볼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오전 9시 30분부터 20분간 르엉끄엉 베트남 대통령 국가 주석과 취임 후 첫 통화를 했다"면서 "양국 간 협력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에 걸맞게 고속철도·원자력발전 등 전략적 협력 분야로 확대·심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취임 후 미국-일본-중국-체코 정상과 각각 통화를 했다. 이날 베트남 정상과 통화 또한 경제 협력이 강조됐다는 점에서 실용외교를 강조해온 이 대통령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의 실용외교 노선은 보수정권이었던 전임 윤석열 전 대통령과 비교하면 더욱 선명하게 드러난다. 윤 전 대통령은 당선인 시절부터 미국-일본-영국-호주-인도-베트남-중국 순으로 전화통화를 했다. 베트남 정상과 통화 순서는 비슷한 셈이다.
정치권에서는 이 대통령이 한미동맹 등 한국에 가장 중요한 국가인 미국과 먼저 통화한 뒤, 통화가 길어질 경우 배경에 관심이 쏠릴 수 있는 일본과 협력을 언급하는 통화로 우선 대내외 안정감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상대적으로 우호적으로 생각하고 지리적으로 가까운 중국과 세번째로 통화를 하고 이후부터는 경제 협력을 통해 성과를 낼 수 있는 국가들과 차례로 통화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실제 대통령실은 최근 체코 정상과 통화 때도 특별한 계기는 없다며 확대해석을 경계하는 말을 하기도 했다.
특히 이 대통령이 베트남과 통화한 것은 베트남이 최근 전력난을 겪고 있어 원전 개발을 재개하기로 결정한 점이 꼽힌다. 베트남은 2030년 말까지 첫 원자력발전소를 완공한다는 계획 아래 러시아·일본을 비롯해 프랑스·한국·미국도 베트남과 협력 가능성을 열어둔 상태로 알려졌다. 베트남의 경우 반도체 등 한국과 협력할 수 있는 경제적 측면이 더 넓다. 이 대통령은 같은 통화에서 베트남에 진출한 기업들의 원활한 활동을 위해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고, 끄엉주석은 긍정적으로 화답했다고 강 대변인은 강조했다.
강 대변인은 "끄엉주석이 이 대통령의 베트남 방문을 초청했다"면서 "이 대통령은 베트남을 방문해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를 기대한다고 하면서, APEC회의 등 양국이 활발히 교류해 나가자고 했다"고 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와도 통화했다.
임재섭기자 yjs@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획] 예스24 해킹 미스터리… 거짓발표 의혹 증폭
- 예스24 해킹 미스터리…거짓발표 의혹 증폭
- [속보]290명 탑승 에어인디아 여객기 이륙 후 추락
- "전입신고 안되는데 괜찮으세요?"…전세사기 후폭풍 `2차피해` 우려
- 친명 좌장 정성호 "조국 일가 사면·복권 필요"…이준석 제명론엔 "신중"
- 원안위, 국내 최초 원전 고리 1호기 해체 승인… 원전 해체 시장 열렸다
- "선생님, 보험 안 돼도 로봇수술로 해주세요"…수술 로봇 수입 1년 새 57% 증가
- 트럼프, 이란과 핵협상 한다면서 무력충돌 가능성도 제기
- 하반기 산업기상도 반도체·디스플레이 `맑음`, 철강·자동차 `흐림`
- `6조 돌파`는 막아라… 5대은행, 대출조이기 총력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