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반도체 "챗GPT, 허락받고 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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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반도체(DS) 부문이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인 챗GPT 사용 시 허락을 받도록 하며 외부 AI 활용 규정을 강화했다.
그동안 DS 임직원들은 회사 자체 생성형 AI 서비스인 DS 어시스턴트뿐 아니라 챗GPT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었지만, 반도체 개발 과정에서 취급되는 기술 자료, 설계도 등 민감 정보가 외부로 유출될 가능성을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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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 반도체(DS) 부문이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인 챗GPT 사용 시 허락을 받도록 하며 외부 AI 활용 규정을 강화했다. 보안 강화를 위한 선제적 조치로, 향후 사내 자체 AI 도구 중심의 활용 체계를 더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DS부문은 이날 사내 공지를 통해 이제부터 챗GPT를 사용하려면 접속 권한 결재를 올려야 한다는 내용의 공지를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향후 AI 개발자인 경우에만 임원 승인을 받고 GPT 사용이 가능하고, 오는 16일부터 해당 방침이 적용될 예정이다.
그동안 DS 임직원들은 회사 자체 생성형 AI 서비스인 DS 어시스턴트뿐 아니라 챗GPT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었지만, 반도체 개발 과정에서 취급되는 기술 자료, 설계도 등 민감 정보가 외부로 유출될 가능성을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 관계자는 "다른 주요 기업들 또한 보안 이슈 때문에 챗GPT 사용 시 주의를 요구하고 있는데, 이번 DS부문의 조치도 보안을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한 결정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미 지난 2023년 디바이스경험(DX)부문에서는 챗GPT 사용을 금지한 바 있다. 당시 회사 측은 공지를 통해 "챗GPT와 마이크로소프트의 빙, 구글 바드와 같은 인공지능 플랫폼으로 전송된 데이터가 외부 서버에 저장돼 검색 및 삭제가 어렵고, 결국 다른 사용자에게 공개될 수 있다"고 우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DX 부문은 대신 자체 생성형 AI 서비스인 '가우스'를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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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p@fnnews.com 임수빈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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