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암’ 위험 최대 7배” 밀레니얼 세대에서 급증…뭐길래?

박주현 2025. 6. 12.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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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성인들 사이에서 대장암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또 다른 암도 밀레니얼 세대를 중심으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연구 결과 1981년에서 1996년 사이에 태어난 밀레니얼세대가 1928년에서 1945년 사이에 태어난 세대에 비해 암 진단을 받을 위험이 최대 7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946년에서 1964년 사이에 태어난 베이비붐 세대는 맹장암에 걸릴 위험이 최대 118% 더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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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발병률, 1940년대에 비해 7배나 높아져
밀레니얼세대(29~44세)가 맹장암 발병 위험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젊은 성인들 사이에서 대장암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또 다른 암도 밀레니얼 세대를 중심으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영화 '엑스맨' 등에 출연한 멕시코 출신 영화배우 아단 칸토를 지난해 42세의 나이로 숨지게 한 맹장암이다.

《내과학 연보(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밀레니얼세대(29~44세)가 맹장암 발병 위험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0대의 맹장암 발병률은 1940년대에 비해 최대 7배나 높아졌으며, 다른 5개 연령대보다 훨씬 높았다.

미국 반더빌트대 연구진은 1975년부터 2019년 사이에 맹장암 진단을 받은 4858명의 환자에 대한 데이터를 추출해 출생 코호트로 나눴다. 연구진은 연령 차이를 고려해 집단별 발생률을 조정했다. 10만 명당 비율을 1941년에서 1950년 사이에 태어난 사람들(출생 코호트의 중간 지점)의 비율과 비교했다.

연구 결과 1981년에서 1996년 사이에 태어난 밀레니얼세대가 1928년에서 1945년 사이에 태어난 세대에 비해 암 진단을 받을 위험이 최대 7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965년에서 1980년 사이에 태어난 X세대는 암 발병 위험이 최대 2배 더 높았다.

1946년에서 1964년 사이에 태어난 베이비붐 세대는 맹장암에 걸릴 위험이 최대 118% 더 높았다. 반면 1901년에서 1927년 사이에 태어난 세대는 이 질병에 걸릴 위험이 최대 80% 더 낮았다. 연구진은 "맹장암이 흔해진 원인이 무엇인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이전 세대가 노출되지 않았던 새로운 환경적 노출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맹장암의 증가 추세는 대장암보다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까지 20년 동안 30~34세 연령대의 맹장암 발생률은 71% 증가했다. 20~39세 성인의 경우 매년 평균 2%씩 사례가 증가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30~39세 연령대에서는 전체 발병률이 매년 5%씩 증가했다. 40~49세 연령대에서는 평균적으로 매년 2%씩 증가했다.

맹장에 암이 생기면 세포가 통제 불가능하게 분열하기 시작한다. 복부 팽창이나 복통과 같은 초기 증상은 종종 소화기 합병증으로 치부된다. 많은 경우 의사가 맹장염, 즉 맹장의 염증을 의심하고 맹장을 제거한 후에야 암 진단을 내린다.

조기에 발견하면 5년 이상 생존할 확률이 67~97%이다. 하지만 암이 전이된 후에야 발견되는 경우 생존율은 더 낮아지는 경향이 있다.

박주현 기자 (sabina@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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