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초 사이에 車 한 대 팔리죠”...역대급 중고차 수출 호황, 현장 가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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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레인 83번(띠리링), B번 라인 483번(띠리링)."
롯데렌탈은 기업 간 거래(B2B) 경매장인 롯데오토옥션 외에도 중고차 수출 플랫폼 롯데오토글로벌, 새롭게 론칭한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중고차 판매 브랜드 'T카'까지 다양한 중고차 매각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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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방문한 경기도 안성 롯데렌탈오토옥션. 중고차 경매에 나온 자동차들이 출품장에 주차돼 있다 [한창호 기자]](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12/mk/20250612221502246cjci.jpg)
지난 9일 방문한 롯데렌탈오토옥션 경매장. 이곳에서는 매주 월요일 오후 1시에 중고차 1200~1300대에 대한 경매가 진행된다. 흔히 경매장 하면 떠오르는 시끄럽고 정신 사나운 분위기와 달리 중고차 경매장에서는 긴장감이 느껴지는 고요한 적막 속에 위와 같은 기계음만 흘러나오는 가운데 중고차 한 대당 불과 4~5초 만에 낙찰과 유찰이 결정된다. A·B·C 3개 레인에서 경매가 진행되는데, 버튼을 한 번 누르면 현재 가격에서 5만원 높은 가격으로 입찰된다.
![지난 9일 오후 안성 롯데텐탈오토옥션 경매장에서 중고차 경매가 잔행되고 있다. 버튼을 누르면 5만원 단위로 입찰이 가능하다 [한창호 기자]](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12/mk/20250612221503621kzfp.jpg)
최근 수출 호황에 힘입어 중고차 시장이 뜨겁다. 전쟁으로 유럽·미국의 신차 수입이 어려워진 러시아에서 주변국을 통해 국산 중고차를 구매하는 수요와 내전 종식 후 시리아에서 복구 수요가 늘어나고, 달라진 한국산 자동차 브랜드 위상으로 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도 인기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현장에서 경매에 참여하던 카이야 씨는 “오늘 티볼리를 낙찰받으려 했는데 가격이 높아져 실패했다”며 아쉬워하면서 “한국차가 튼튼하고 가성비가 좋아 알제리에서 인기가 많다. 현대차·기아 말고 다른 차도 인기가 있는지 반응을 보려고 티볼리를 구매하려 했다”고 말했다.
![지난 9일 오후 안성 롯데텐탈오토옥션 경매장에서 중고차 경매가 잔행되고 있다 [한창호 기자]](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12/mk/20250612221505151enrd.jpg)
경매에 나오는 중고차 중 60%는 렌터카 반납 물량이다. 장기 계약으로 이용되던 차량이 계약이 끝난 뒤 경매장으로 나오는 방식이다. 특히 롯데렌탈은 직접 렌탈 사업을 운영하며 차량 구매부터 출고, 운영, 판매, 사후 서비스까지 전 과정을 직접 관리한 차량을 중고차로 판매하며 투명한 정보 공개로 신뢰를 쌓고 있다.
롯데렌탈은 기업 간 거래(B2B) 경매장인 롯데오토옥션 외에도 중고차 수출 플랫폼 롯데오토글로벌, 새롭게 론칭한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중고차 판매 브랜드 ‘T카’까지 다양한 중고차 매각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중고차 경매 물량과 수출은 향후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롯데렌탈 관계자는 “현재 국내 중고차의 10%가량이 경매를 통해 공급되고 있는데, 경매는 정보가 투명하게 공개되고 가격도 적정가로 조정돼 향후 비중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수요에 맞춰 안성 롯데렌탈오토옥션 경매장은 경매로 나온 차를 세워두는 출품장을 추가로 확보하는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출품장은 총 1507대 규모인데, 신규 용지에 750대 규모 출품장을 추가로 짓는 것이다. 올해 하반기 공사를 시작해 2026년 1분기 준공하는 게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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