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예감] 50대 중반에 은퇴할 생각? “이건 사치입니다” - 김경필 머니 트레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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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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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년 성실히 살다 찾아온 번아웃으로 은퇴 생각?
"그런 마음 먹는 게 사실은 사치"
- 딸 주차비도 대신 납부?
"함께 사는 성인 자녀에게 생활비 아예 안 받는 것도 문제"
- 노후 3대 문제는 '돈, 건강, 외로움'... 해결법은 '저속 은퇴'
- 월세 200만 원 시세 10억 상가 팔고 내 집 마련?
"현금 흐름 있는 자산 지켜야"
■ 프로그램명 : 성공예감 이대호입니다
■ 방송 시간 : 6월 12일(목) 09:05-10:53 KBS 1R FM 97.3MHz
■ 진행 : 이대호
■ 출연 : 김경필 머니 트레이너
◇ 이대호> 성공 예감 이대호입니다. 여러분의 소비, 저축, 투자 등 돈에 대한 모든 사연을 받아서 그 고민을 해결해 드리는 돈쭐 상담소 시간으로 갑니다. 여러분의 재정 상황을 꼼꼼하게 적어주실수록 선물도 받고 사연도 소개될 확률이 높아지는데요. 저희가 돈쭐 상담소 시간에 소개되는 분들께는 선물을 하나도 아니고 둘도 아니고 3개나 보내드리고 있죠. 와이즈 부스터 건강기능식품인 와이즈 부스터 그리고 LED 무드 스탠드, 미니 가습기까지 보내드리고 있습니다. 성공 예감 이대호입니다. 홈페이지 들어오시면 돈쭐 상담소 게시판이 있으니까요. 꼼꼼하게 글을 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김경필 머니 트레이너와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
◆ 김경필> 반갑습니다.
◇ 이대호> 오늘 사연을 보내주신 분은 55세, 55살 동갑 부부십니다. 30년 가까이 쉬지 않고 자영업 온라인 쇼핑몰 택배까지 쉬지 않고 일을 하고 있는데 좀 부인께서 글을 올려주셨는데 번아웃이 좀 심하게 온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금전적인 상담뿐만 아니라 심리 상담도 같이 해 주셔야 됩니다.
◆ 김경필> 김태훈 교수님 다시 들어오라고 하세요.
◇ 이대호> 우리 김경필 멘토님이 따뜻한 심리 상담을 같이해 주실지는 모르겠습니다만 MBTI T시죠?
◆ 김경필> 그런 것 같습니다.
◇ 이대호> 안 해보셨나요?
◆ 김경필> 해봤는데 ESTJ였던 거 같아요,
◇ 이대호> 거의 한 99% T.
◆ 김경필> 그렇죠.
◇ 이대호> 이분들이 일단 내 집이 없고 제2의 인생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이런 고민을 지금 하고 계시는데 아마 지금도 택배 배송하시면서 듣고 계실 가능성이 높아요. 새벽 4시부터 오후 6시까지 택배 일을 부부가 함께하신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580만 원 벌고 쇼핑몰도 하시면서 500만 원을 벌고 한 달에 1,000만 원 이상 버는데 그런데 이것저것 비용 다 나가고 나면 순수익은 한 400만 원 정도라고 합니다. 어떻게 보셨나요? 이 부부의 사연을.
◆ 김경필> 아내분께서 쇼핑몰로 매출 500만 원, 매출이죠. 그러니까 소득이 아니고 지출 빼면은 순소득은 100만 원 정도밖에 안 된다. 그리고 월 소득인 매출이 580만 원인 택배 같은 경우는 순소득이 400만 원 순소득이 이제 400만 원 정도 남고 거기에 이제 부가세나 종합소득세 같은 거를 빼면 실제로는 320만 원 정도가 남는다고 하십니다. 그러니까 합치면 420 정도 되겠죠. 420만 원. 매출은 소득이 아니라고 여러 번 말씀을 드렸잖아요. 그러니까 거기에 또 부가세는 그 매출의 10%를 더 받은 거니까 또 내줘야 되고 이런 거 감안하면 지금 사업 소득으로만 보면 소득이 420만 원에서 310만 원 정도 그러니까 420만 원 정도를 벌어서 한 달에 310만 원 정도 쓰신다고 하니까 경제 수지로 봤을 때 한 플러스 100만 원 정도 남는.
◇ 이대호> 그래도 번 돈의 100만 원은 꼬박꼬박 저축을 하시더라고요.
◆ 김경필> 그렇죠. 그리고 뒤에 이제 나오겠지만 이분들이 이제 임대 소득이 상가에서 한 200만 원 정도 또 추가로 발생을 하세요. 그래서 실질적으로는 소득이 620만 원 정도 됩니다.
◇ 이대호> 임대 소득까지 합치면.
◆ 김경필> 그러면 엄밀히 말씀드리면 이제 50대 중반이면 자녀분들 2명도 지금 다 성인.
◇ 이대호> 30살, 28살.
◆ 김경필> 28, 30살. 38 아들은 출가를 했고.
◇ 이대호> 군 부사관이라.
◆ 김경필> 부사관으로 결혼까지 했고 따님은 같이 살고 있지만 성인이잖아요. 그러니까 아이들 다 키웠고 50대 중반이고 620만 원 정도의 월 순소득이다. 그러면 어떻습니까?
◇ 이대호> 나쁘지는 않아요.
◆ 김경필> 예. 굉장히 저는 좋은 편이라고 보거든요. 그런데 번아웃이 왔다. 새벽 4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정말 열심히 사신다는 게 막 느껴지잖아요. 그러니까 제가 봤을 때는 아니다. 더 열심히 노후 준비를 해야 되니까 저축하고 무슨 소리냐 이렇게 얘기를 할 수도 있지만 번아웃이 왔다고 말씀하시는 걸 보면 조금은 지금보다는 그래도 여유를 가지실 필요도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합니다. 좀 따뜻한가요?
◇ 이대호> 아니요. 그래도 김경필 멘토님이 되게 노력하신 거예요. 평소에 김경필 멘토, 지금 거의 따뜻함의 온도를 한 95도까지 올리신 겁니다.
◆ 김경필> 그럼요.
◇ 이대호> 근데 이분이 좀 많이 힘드신 것 같아요. 체력적으로도 그렇고 이제 50대 중반 후반 넘어가면서 좀 갱년기도 오신 것 같고 그래서 이거 사연 읽어드리면 진짜 좀 구구절절하게 쓰셨어요. 근데 이제 소득이 거의 낮은 거는 아닌데 이따가 또 이야기를 하겠습니다만 택배 일도 하시고 집안일 당연히 하시고 쇼핑몰도 하시고 하니까 거의 세 사람 몫을 혼자 하고 계시는 거예요. 대단하시죠. 일단 그거는 우리가 같이 격려해 드릴 수밖에 없습니다.
◆ 김경필> 그럼요.
◇ 이대호> 매달 고정비 나가는 게 188만 원 변동비가 120만 원 정도 해서 한 300만 원 조금 넘게 나가는 건데요. 그중에서 가족 관련된 돈이 매달 45만 원 나가더라고요.
◆ 김경필> 네.
◇ 이대호> 시어머니 생활비 30만 원, 친어머니 주간보호센터 비용 10만 원, 형제 간에 드는 적금 5만 원씩. 근데 괄호 열고 세 가지는 꼭 해야 합니다. 이렇게 써주셨어요.
◆ 김경필> 사실 좀 전에 말씀드렸던 것처럼 620만 원 소득인데 이분들이 실제 전체 소득에서 몇 퍼센트를 쓰고 몇 퍼센트를 쓰지 않고 미래를 위해서 세이브 하느냐 놓고 봤을 때 한 280만 원 정도는 지금 저축이나 보험이나 연금이나 이런 걸 가입하고 계시거든요. 그렇다면은 퍼센티지로 45%예요. 50대 때 적당한 저축률, 제가 돈쭐 상담소 시간을 통해서 말씀드렸지만은 저축률은 젊었을 때 높고 나이 먹을수록 점점 떨어진다. 물론 저축 금액은 적을 수 있지만 저축률 자체는 사회초년생 때가 제일 높아야 돼요. 점점 낮아진다. 그래서 보통 50대, 60대가 가면은 10%, 20% 저축하는 것도 참 좀 빡빡하다. 근데 이제 제가 이제 제안드리는 거는 20 30% 정도는 50대 때 저축하면 좋겠다고 이야기를 했는데 이분들은 무려 45%를 어쨌든 보험도 물론 들어있긴 하지만 저축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이건 전혀 정말 문제가 없는 오히려 제가 봤을 때는 이렇게까지 저축을 높이신 이유가 뭐냐 하면 이분들의 내용을 들어보면 너무 지금 하고 있는 일이 힘드니까 빨리 은퇴하고 싶은 생각이 있는 거예요. 근데 제가 조금 이분들 생각에 조금 어떻게 보면 반기를 들자면 조금 일의 강도를 낮추시고 일을 조금 더 오래 하고 지금 당장은 조금 돈을 더 쓰는 게 어떨까.
◇ 이대호> 그러니까 되게 힘들게 여러 가지 일을 한꺼번에 하고 계시니까 부인분도 참 힘들 수밖에 없는데 근데 어찌 됐든 간에 저축도 많이 하고 있고 그러니까.
◆ 김경필> 그러니까 지금 말씀 주셨던 것처럼 가족 관련된 비용도 이분들의 전체적인 소득이라든지 그다음에 저축하시는 내용으로 봤을 때는 그렇게 많다고 보여지지 않습니다. 시어머니한테 생활비 30만 원 그다음에 친정어머니한테 주간보호센터 비용 10만 원, 형제 적금 5만 원. 이 부분은 당연히 고정비로서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면 당연히 해야 되는 거죠. 근데 조금 한 가지 의아한 거는 따님이 같이 거주하신다고 했어요. 나이가 30세라고 합니다. 근데 따님한테는 뭔가 생활비를 안 받는 것 같아요. 물론 이 부분을 빼셨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어쨌든 경제 활동을 한다고 하셨거든요. 그렇다면.
◇ 이대호> 월세 받아야 됩니까?
◆ 김경필> 이제 사실 이게 좀 애매한 부분이 있긴 한데 우리 부모님들 중에 이런 분들도 있어요. 키워준 값을 받아야 된다. 이런 이야기 표현까지 하시는 분도 있고 말씀하신 대로 월세는 내놔야 된다. 이렇게 얘기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사실 이렇게 너무 무리하게 사회 초년생들에게 생활비나 월세나 이런 명목으로 돈을 받는 것도 물론 자립하는 데는 조금 방해가 될 수도 있겠지만 아예 안 받는 것도 문제입니다. 그러니까 어느 정도는 성인이 됐으면 가족 구성원으로서의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는 것이 우리 자녀들에 대한 경쟁력을 더 확보할 수 있다. 무조건 아휴, 그래, 너 얼마 번다고 그냥.
◇ 이대호> 딱 하니까.
◆ 김경필> 그냥 내놓지 말아라. 하고 다 주는 것이 결코 자녀들에게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없다라는 거죠. 그래서 물론 형편이 돼서 이것저것 지원해 주시는 건 너무 좋지만 아예 하나도 안 받는 거는 좀 문제가 있다고 저는 생각을 해요.
◇ 이대호> 아마 큰따님이 간호사 일을 하는 걸로 제가 이제 봤는데 그래도 한 달에 한 20만 원 정도는 좀 받는 게.
◆ 김경필> 그럼요. 그 정도는, 그러니까 본인이 사회초년생으로서 자본을 만들어 가고 미래를 준비하는 데 방해가 되지 않을 정도 수준 20, 30만 원 정도는 좀 받는 것도 좀 필요하다고 봅니다.
◇ 이대호> 이정옥 님이 당연히 받아야죠. 이렇게 보내주셨고요. 그런데 이게 참 부모 마음은 달라요. 그런데 이분이 이제 사연을 써주신 게 거의 A4 용지 3장에 이를 정도인데 괄호 열고 이건 꼭 해야 합니다라고 일단 썼던 게 가족을 위해서 쓰는 돈.
◆ 김경필> 이거는 하시는 거 맞다고 보고요.
◇ 이대호> 양쪽 어머니를 위해서, 형제 적금도 마찬가지고. 근데 아까 그 간호사 딸 이야기 잠깐 했는데 또 괄호 열고 써주신 게 있어서. 제 눈에 이게 너무 들어오는 거예요. 딸 직장 월 주차비 7만 원인데 괄호 열고 남편이 이건 해 주고 싶다고 하네요.
◆ 김경필> 그러니까 제가 이제 얘기한 거 저도 읽었는데.
◇ 이대호> 거의 양관식 느낌 나요.
◆ 김경필> 너무 소소한, 이제 이런 것까지 이제 지원을 한다는 게 그 마음은 너무 알겠지만 오히려 이제 우리가 이런 말이 있지 않습니까? 자녀에게 나중에 우리 재산을 나중에 상속하는 게 나을까 지금 증여하는 게 나을까 이런 거 고민하시는 우리 부모님들도 굉장히 많거든요. 근데 사실 증여라는 것이 어떤 면에서는 굉장히 자산 가치가 앞으로 미래에 크게 올라갈 것 같은 경우는 오히려 상속보다는 증여가 아무래도 공제받는 게 적더라도 낫다. 이런 세무사님들의 이야기들을 많이 들어보셨겠지만 어떤 세금이라든지 이런 돈 계산을 떠나서 아직 사회 초년생으로서 본인이 자립하지 않은 자녀들에게 너무 과다한 증여라든지 경제적 지원은 경제적 지원이 아니라 어떻게 보면 자립심이나 경쟁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 이런 점을 생각을 해야 돼요. 그러니까 7만 원 정도의 주차비 지원하는 건 물론 할 수 있죠. 그러나 생활비 10만 원, 20만 원도 안 받으시면서. 이렇게 사실 이 두 분도 형편이 그렇게 막 어마어마하게 넉넉한 건 아니니까 이런 것들은 조금 선택적으로 하시는 게 좋지 않을까라는 조언을 드린 거죠.
◇ 이대호> 물론 딸 회사에 그 주차비 7만 원 내주는 것 때문에 뭐 집안 형편이 기울어지고 이런 건 아니지만 심리적으로 그리고 또 경제 활동 자립심 측면에서 보면 엄마 아빠가 새벽 4시부터 오후 6시까지 택배 일하면서 7만 원, 따님이 좀 같이 들으셔야 되는데. 아무튼 그렇습니다.
◆ 김경필> 근데 사회 초년생인데 차가 있네요. 그렇죠?
◇ 이대호> 여기서 뭐 하나 나갑니까? 돈쭐?
◆ 김경필> 그러니까 그게 아니라 잘 모르겠지만 30살이면.
◇ 이대호> 눈빛이 김경필, 이게 라디오여서 못 보여드리는데 눈빛이 확 달라지셨거든요.
◆ 김경필> 물론 상황에 따라서 다릅니다. 새벽 출근을 해야 된다든지 3교대로 하시는 간호사 분들이 많으시니까 그렇긴 한데 사회초년생인데 이제 차가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오늘 그 부분을 제가 얘기하려고 한 건 아니다.
◇ 이대호> 근데 중요한 거는 독립 가구가 아니고 같이 생활하고 있는 30살 따님. 아이고 택배 일하시면서 지금 차에서 들으시다가 깜짝 놀라셨겠네. 근데 이분들 입장이 좀 짠한 게 50대 중반이어서 은퇴 준비도 좀 해야 하는데 그리고 자녀들도 좀 챙겨주고 있고 아직까지. 이게 우리네 주변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왜 지금의 50대를 마처 세대라고 하잖아요. 그러니까 부모를 봉양하는 마지막 세대이자 자녀에게 봉양을 못 받는 첫 세대. 이분들의 이야기예요. 어떻게 해야 됩니까? 은퇴 준비는 하기는 해야 되는데.
◆ 김경필> 그러니까 이제 여기 질문 내용을 보면 은퇴를 준비해야 하는데라고 돼 있잖아요. 저도 마음이 굉장히 아픕니다. 저도 이제 50대 중반으로 들어가고 있고 은퇴를 준비해야 되는데라는 말을 하셨지만 냉정하게 들리실지 모르겠지만 죄송하지만 은퇴를 준비하면 안 됩니다, 지금. 50대 중반이니까 은퇴를 준비하는 건 좋은데 너무 은퇴를 지금 당장 이분들이 이제 굉장히 힘든 일을 지금 하고 있다 보니까 좀 빨리 좀 일에서 벗어나고 싶다. 이런 생각을 하시는 것 같은데 마음이 약해지시면 몸도 더 아파지실 수 있는데 지금 사실 대한민국 사회에서 50대 중반에 이제 나도 이제 몇 년 있다가 좀 은퇴를 해야지, 쉬어야지라고 생각한다고 하는 마음을 먹는다는 게 사실은 사치인 분들이 굉장히 많아요. 이분 같은 경우는 물론 상가에서 임대 소득도 좀 나오고 자녀도 둘 다 어느 정도 성인으로 다 키웠기 때문에 은퇴를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 이런 마음을 약한 마음을 먹을수록 조금 더 몸이 더 아플 수도 있고 약해질 수도 있거든요. 그래서 중요한 거는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지금의 일의 강도를 서서히 좀 낮출 필요가 있다. 일을 우리가 생계형 경제 활동은요. 인간이 20년, 25년 이상은 못 합니다. 20년, 25년을 생계형 경제 활동을 하잖아요. 그럼 많은 분들이, 청취자분들이 무슨 소리야, 나 지금 30년째 생계형 경제 활동을 하고 있는데. 20년, 25년 이상을 생계형 경제 활동을 하면 몸이 아파요. 그러니까 20년, 25년 동안을 이렇게 강도 높은 일을 하는 거에서 은퇴 준비라는 것은 어느 날 갑자기 딱 일을 그만두는 것이 아니라 일의 강도를 조금씩 조금씩 낮춰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그래서 일할 수 있는 시기는 좀 길게 가되 일의 강도와 시간은 낮출 수 있게 왜냐하면 이분들은 그게 왜 가능하냐면 직장 생활을 하는 게 아니잖아요. 그러니까 물론 이분들이 욕심이 있으니까 빨리 좀 벌어놓고 빨리 좀 은퇴하자고 생각할 수 있는데 요즘 유행인 게 그 저속 노화라는 게 유행이지 않습니까? 은퇴도 저속 은퇴가 필요해요. 그러니까 여기서 말하는 저속 은퇴는 생계형 경제 활동을 정말 풀 타임으로 아주 정말 하드 워킹을 하다가 어느 날 딱 그만두는 게 아니라 점차적으로 시간과 일의 강도를 낮추면서 대신에 일의 시기는 완전 은퇴 시기는 좀 뒤로 늦추는 이런 형태. 왜냐하면 자영업자나 사업하시는 분들은 이게 가능하거든요. 그러니까 이분들이 왜 번아웃이 왔느냐? 지금 소득이 620이면 아주 나쁜 편은 아니거든요. 그리고 아이들도 다 컸고 근데 이제 집이 없다는 약간 이분들의 어떤 그 스스로가 생각할 때 어떤 약점 그러나 집이 없지만 상가가 있지 않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좀 일에 욕심을 부리시는데 조금 저속 은퇴 이쪽을 조금 생각해 보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 이대호> 그래요? 그러니까 사실 나이가 들어서도 70대가 돼서도 사회생활하고 일을 하는 게 정신 건강 또 치매 예방 다 좋은 거라고 하잖아요. 어느 순간 딱 끝내는 게 아니라.
◆ 김경필> 우리나라가 이제 초고령 사회로 들어갔는데 노후에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이 세 가지가 있지 않습니까? 돈, 건강, 외로움이거든요. 돈, 건강, 외로움 이 세 가지를 한 방에 해결할 수 있는 게 사실은 저속 은퇴에요.
◇ 이대호> 저속 은퇴.
◆ 김경필> 저속 은퇴를 하면 돈, 건강, 외로움을 모두 해결할 수가 있다.
◇ 이대호> 근데 이제 이분들이 지금 이제 육체적으로 힘들다 보니까 마음도 약해지시는 것 같아요.
◆ 김경필> 그렇죠.
◇ 이대호> 9100 님이 일을 조금 줄이시고 문화생활도 하시면서 즐기셔야 할 것 같습니다.
◆ 김경필> 제가 바로 말한 게 그거입니다.
◇ 이대호> 이런 의견을 주셨어요. 또 같이 또 공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영영호 님, 돈도 아껴 쓰고 몸도 아껴 써야겠네요. 이렇게 이야기를 주셨고요.
◆ 김경필> 맞습니다.
◇ 이대호> 그 아까 따님의 주차비 잠깐 이야기를 했는데 그 아드님이 스물여덟의 군 부사관인데 아들의 보험료도 대신 내주고 계시더라고요. 이게 어떤 보험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 김경필> 종신보험과 실손보험이다. 이렇게 써주셨는데 이제 우리 돈쭐 상담소에서 보험 얘기를 자주 하게 되는데 남편, 아내, 아들 해서 실비와 종신보험으로 32만 5,000원이다. 이렇게 돼 있으니까 남편과 아들과 본인이죠. 아들의 보험료 32만 5,000원 중에 누가 실비고 누가 종신 보험인지는 좀 불분명한데 보험료 수준으로 놓고 봤을 때는 소득에 비해서는 그렇게 엄청나게 과한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치아보험, 암 보험 이런 것들이 있고 근데 이제 이것까지 더하면 조금 금액이 커지는 것 같고 아들의 보험료를 내주시는 부모님들이 굉장히 많거든요.
◇ 이대호> 28의 부사관인데 결혼을 해서 독립한 상황이라고 해요.
◆ 김경필> 군 생활하시는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우리 이제 그 초급 장교나 부사관분들의 소월 소득이 생각보다 굉장히 낮습니다. 물론 군인으로 이제 근무를 하시다 보면 부대에서 주로 식사를 하시고 그다음에 또 관사라고 그래서 주로 이런 것들이 지원이 되다 보니까 주거 비용도 절약되고 식생활 비용도 많이 절약되는 부분은 있지만 어쨌든 소득 자체는 매우 낮아요. 그러다 보니까 아들이 보험료 내기는 좀 아들한테 야, 네가 내. 이제 네가 돈 버니까. 이렇게 하기가 조금.
◇ 이대호> 짠하죠.
◆ 김경필> 짠하셨던 것 같아요.
◇ 이대호> 부모 입장에서.
◆ 김경필> 이 부분은 저도 좀 이해가 돼요. 왜냐하면 이제 저도 저희 매형이 이제 군인이셨고 그래서 잘 알고 있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이 부분은 보험료 수준은 결코 낮게 내는 건 아니지만 굳이 크게 문제는 없다고 생각이 드는데 이제 이분 경우 말고 우리가 돈쭐 상담소에서 만나는 많은 우리 고민 보내주시는 분들 중에 소득은 굉장히 낮은데 단기적인 적금이나 예금보다는 보험을 너무 과다하게 가입하는 분들이 많지 않습니까? 이제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보험과 연금은 후 순위 저축이라는 거. 여기서 말하는 후 순위 저축이라는 건 보험과 연금이 나쁘다는 것이 아니라 적금이 어느 정도 들어가는 수준에 맞춰서 그에 맞춰서 보험과 연금을 들어야 됩니다. 그런데 이분 같은 경우는 지금 임대 소득 나오는 200만 원을 거의 다 저축하고 계신다고 했기 때문에 200만 원 정도의 적금을 하고 있으니까 보험과 연금을 한 그래도 84만 원 넣는 거예요. 근데 만약에 적금 없이 그냥 84만 원만 연금과 보험을 넣었다?
◇ 이대호> 그러면 좀 문제고.
◆ 김경필> 그러면 제가 혼낼 수밖에 없습니ᄃᆞ.
◇ 이대호> 근데 이분들은 그것 때문에 지금 혼날 정도는 아니에요.
◆ 김경필> 그런 건 아니죠.
◇ 이대호> 또 저축도 많이 하고 계시고요.
◆ 김경필> 우리가 이제 저축과 보험 그리고 저축과 투자에도 이런 원리가 적용이 돼야 됩니다. 우리가 워런 버핏이 이런 말을 했거든요. 2023년도 주주총회에서 가장 중요한 세 가지를 물어보는 질문 중에서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워런 버핏이 한 이야기입니다, 제가 한 얘기가 아니고요. 첫 번째는 지속적인 저축이 필요하다. 첫 번째로 저축을 얘기했어요. 그다음에 두 번째로 중요한 것이 순풍에 올라타는 힘. 여기서 말하는 순풍이라는 거는 주식 시장을 얘기하는 것 같아요.
◇ 이대호> 투자 시장 이야기하는 거겠죠.
◆ 김경필> 그다음에 세 번째가 게임에서 퇴출될 정도의 치명적 실수를 하지 않는 것.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이 게임에서 퇴출될 정도의 치명적 실수를 하지 않는 것이라는 게 무슨 말이냐? 조금 풀어서 설명드리자면 100만 원의 저축 여력이 있는데 한 70~80만 원 저축하고 한 20~30만 원 보험을 들었다. 이런 건 괜찮은데 100만 원을 다 보험 들었다. 이런 거라든지 아니면 내가 한 1억 정도 모아서 그중에 7,000~8,000 정도 예금하고 2,000~3,000 정도는 주식을 한다. 이런 건 괜찮은데 만약에 투자 실패가 있어도 게임에서 퇴출되거나 문제가 생기지 않겠지만 2,000~3,000밖에 없는데 그 2,000~3,000을 몽땅 다 주식이나 코인에 넣는 일. 그렇게 되면 투자가 잘못되게 되면 이 워런 버핏이 이야기한 것처럼 게임에서 퇴출될 정도의 치명적 실수를 범하는 것이죠.
◇ 이대호> 그렇죠. 그래서 뭔가 선후 관계는 명확히 해야 한다.
◆ 김경필> 명확히 해야 한다는 겁니다.
◇ 이대호> 근데 이분들의 지출을 이렇게 보면 뭐 하나가 문제가 돼 있어 보이지는 않거든요.
◆ 김경필> 별로 문제없습니다.
◇ 이대호> 관리비, 통신비 이런 것도 적절해 보이기는 합니다만.
◆ 김경필> 그러니까 이분 오늘 사연, 우리 청취자분들도 들으면서 뭐가 고민이지? 이렇게 생각하시는데 사실 고민의 포인트는 아까 나왔어요. 지금 일의 강도가 50대인데 택배라는 일 자체가 몸을 좀 많이 쓰는 일이다. 그러다 보니까 체력적으로 힘들고 번아웃이 왔다고 하는 부분인데 제가 그 부분에 대해서는 솔루션을 드렸죠. 일의 강도를 낮추고 일의 은퇴 시기를 늦춰라. 이게 이제 솔루션인 거죠. 많은 우리 청취자분들도 들으시면서 공감을 하시는 분도 있고 못 하시는 분도 있을 수 있는데 지금 막 일을 더해서 돈을 많이 벌고 빨리 은퇴하는 게 맞을까, 아니면 일을 건강 관리하면서 천천히 줄여서 오래 일하는 게 맞을까. 지금 요즘의 트렌드로 보자면 말씀드린 저속 은퇴가 답입니다. 물론 이것이 안 맞는 분들도 있을 수 있겠지만 대체적으로 50대 중반에 자영업을 하신다고 한다면 일을 빨리 그만둘 생각보다는 소득이 조금 줄어들더라도 건강하게 오래 일할 수 있는 생각을 하시는 것이 맞다.
◇ 이대호> 저희 성공 예감 라디오를 택배 하시는 분들도 차에서 많이 들으시더라고요. 또 블루투스 이어폰으로도 끼고 많이 들으시는데 택배 이제 상하차 하시고 배송하시면서. 그분들이 좀 글을 올려주시면 좋을 텐데 너무 바쁘셔서. 근데 이게 지정 구역이라는 게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내가 얼마나 배송을 하느냐가 바로 이제 수입이 되는 거고 개인 사업자로 또 많이 활동을 하시다 보니까.
◆ 김경필> 일 자체가 좀 경쟁적이죠.
◇ 이대호> 그러니까 차 한가득 그냥 싣고 나가시는 건데 내가 좀 일을 줄여야 되니까 나는 절반만 이 구역을 배송할 거야. 나머지 절반은 다른 사람한테 넘기자. 이게 쉽지 않을 거예요. 그리고 특히 부부가 같이 하시는 분들 많은데 계속 이제 하차하고 배송하고 해야 되는데 이거를 두 분이 같이 내려서 하면 더 빠르니까 더 많이 할 수 있고. 그렇게 또 선택을 하시는 분들 입장에서는 그 하나를 놓는다. 이게 또 쉽지 않을 거 같아요.
◆ 김경필> 지금 말씀해 주신 걸 보면 정말 공감이 되고 말이 쉽지 그게 쉽냐. 이렇게 얘기하실 수 있죠.
◇ 이대호> 좀 내려놓는다는 거.
◆ 김경필> 맞아요. 내려놓는다는 게 너무 어려운 거죠. 근데 이제 이렇게 한편 생각해 보실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이분들 같은 경우는 620만 원을 벌어서 50대 가구고 지금은 3인 가구입니다, 따님까지. 그런데 생활비를 한 300에서 340만 원 정도밖에 안 써요. 그러면 이분들은 굉장히 근검절약을 하는 생활 패턴이 몸에 배어 있는 분들이죠. 그럼 이분들은 은퇴할 때 유리해요. 왜 유리하냐면 노후 생활비라는 거는 내가 지금 쓰고 있는 생활비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내가 일을 그만뒀는데, 내가 한 달에 한 1,000만 원 안 쓰면 직성이 안 풀린다. 이런 사람들은 은퇴하기가 어려워요. 왜 그러냐면은 1,000만 원이 나와야 되거든, 계속 어딘가에서. 근데 이분 같은 경우는 340만 원으로도 잘 생활을 해오시는 패턴이다. 그러면 이분들은 조금 소득을 줄이고 은퇴 시기를 조금 늦추더라도 소득을 늦춰서 나중에 상가도 있고 제가 봤을 때는 노후 생활비가 물론 300만 원보다는 좀 더 들 수는 있겠지만 다른 분들에 비해서 굉장히 유리한 부분이 있다. 그러니까 지금 내가 생활비를 많이 쓰는 습관을 갖게 되면 나중에 노후에 불리해진다. 이걸 우리 청취자분들이 꼭 기억을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이대호> 그래서 우선은 줄이는 게 먼저고 그런데 이분들은 상당히 모범적으로 지출도 잘 통제하고 계시는 거고 어떻게 보면 또 일을 또 많이 하셔서 돈 쓸 시간도 없으실 것 같아요.
◆ 김경필> 맞아요.
◇ 이대호> 식비, 생필품 가격 쓰는 것도 비슷해요. 월 100에서 120만 원.
◆ 김경필> 사실 그 세부적으로 들어가서 얼마를 쓰느냐를 우리가 볼 필요가 없는 게 620 중에 280만 원, 284만 원을 적금과 보험 연금을 낸다는 얘기는 나머지 다 쓴다고 그래도 340 쓰는 거예요. 그러니까 50대인데, 3인 가구인데 많이 쓰시지 않는 거죠.
◇ 이대호> 아이고, 박영철 님이 저는 대구에서 그 택배 배송하고 있는 기사인데요.
◆ 김경필> 드디어 등판하셨습니다.
◇ 이대호> 근데 약간 다른 내용입니다. 배송 물량이 너무 없어서 걱정입니다. 이렇게 또, 아 이것도 지역 경기에 따라서, 그러게요. 김경태 님은 택배는 개수 곱하기 돈입니다. 이렇게 또 보내주고 이게 또 현실입니다. 그리고 4135님, 택배가 힘든 게 자기가 해야 할 할당 구역 꼭 해야 하기 때문에 쉬지도 못해요. 이렇게 보내주셨고 일을 줄이면 뒤에 대기 중인 다른 사람들이 들어와요. 이렇게 또 알려주시고.
◆ 김경필> 그러니까요.
◇ 이대호> 이쪽도 또 치열합니다. 하여튼 파이팅하십시오. 날 더워지시는데 중간중간 시원한 아이스크림이라도 좀 드셔야 되는데 저희 아이스 아메리카노라도 좀 보내드리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 이분들, 이게 또 하이라이트입니다. 상가 매장 세를 주고 계시는 게 있어요. 근데 이분들이 처음에는 이 상가 매장을 사기 위해서 3억 3,000 정도의 대출을 받았는데 한 50평 165제곱미터 정도 되는데 인테리어라든지 이것저것 좀 이렇게 하다 보니까 빚이 5억까지 늘었다고 해요. 근데 이거를 14년 동안 거의 다 갚으셔서 이제 관련 부채가 3,500만 원만 남아 있다고 합니다.
◆ 김경필> 그러면은 이게 지금 보증금을 3,000에 월세 200을 받고 있는 상가라고 하셨으니까 이제 그 빚 5억을 다 갚고 3,500만 원만 대출이 남아 있다. 그러면은 사실 9억 3,500만 원이 순자산이네요. 그러니까 대단하신 거죠. 이게 지금 계산을 해보니까 14년 동안 이 5억 빚을 3,500만 원으로 줄이시려면 거의 한 달에 280만 원씩 갚으셨다는 거죠.
◇ 이대호> 대단하십니다.
◆ 김경필> 대단하시다. 지금 저축 금액이네요, 딱 보니까. 지금 저축하고 보험 드는 금액. 그러니까 이분들이 임대료를 이제 받게 된 것을 지금 200만 원을 받으시는 것을 매달 저축을 한다 그러면 원금만 2,400이고 한 3, 4년. 4년 정도 저축할 때마다 한 1억씩 이렇게 순자산이 늘어나게 되는 굉장히. 그러니까 이게 바로 열심히 살아오셨다는 증거예요. 근데 이제 한 가지 조금 여기서 궁금한 점이 14년 전에 사셨던 상가를 4억에 사셨다고 하십니다. 근데 이게 10억이 됐다.
◇ 이대호> 지금 시세가.
◆ 김경필> 시세가. 근데 이제 보통 우리가 상가는 가격이 잘 안 올라가거든요. 왜 가격이 안 올라가냐? 계속해서 현금 흐름이 발생하는 마치 주식으로 얘기하면 배당주예요. 배당주는 가격이 잘 안 올라가잖아요. 그러니까 상가도 아파트와 달리 가격이 잘 안 올라가요. 근데 14년 전에 4억에 샀는데 지금 10억이다 그러면 이거는 대단히 성공한 투자죠. 근데 또 한 가지 약간 의문이 드는 거는 지금 200만 원 정도를 월세를 받는다. 그러면 이게 수익률이 지금 얼마냐면 2. 42%밖에 안 됩니다.
◇ 이대호> 연간으로 따지면 2,400만 원의 월세니까.
◆ 김경필> 보통 이 정도면 아파트 정도의 임대 수익률이거든요.
◇ 이대호> 상가 치고 너무 낮다.
◆ 김경필> 너무 낮죠. 그러니까 이게 뭐냐 하면 공실이 있는 거예요.
◇ 이대호> 주변에.
◆ 김경필> 아니, 이 상가 자체에.
◇ 이대호> 근데 어떻게 봐야 될지 모르겠는데 지금 10억 시세에 연 월세가 2400이면 되게 2. 4%밖에 안 돼 낮아 보이는데 이분들은 한 4억에 취득하셨고 비용 들여서도 한 5억 들어간 비용 대비 2,400만 원이면.
◆ 김경필> 괜찮죠.
◇ 이대호> 그걸로는 이제 거의 한 5% 육박하고.
◆ 김경필> 그렇죠, 본인이 투자한 금액으로는 그렇죠. 근데 그러니까 이제 제가 약간은 의문이 드는 거는 이게 과연 10억의 시세가 본인은 써주셨는데.
◇ 이대호> 맞는 거냐.
◆ 김경필> 10억의 시세. 내가 만약에 이 상가를 사러 갔는데 여기서 200만 원의 월세가 나오는 상가를 10억에 살게요. 라고 시세가 형성될 거냐? 그렇지 않을 가능성이 많아요.
◇ 이대호> 이건 약간 그냥 희망 매도 가격.
◆ 김경필> 희망 매도. 왜냐하면 상가는 당연히 현금 흐름, 공실 위험이 있기 때문에 우리가 그 리스크 리턴 트레이드 오프라고 그래서 위험과 수익이 교환된다는 게 자산 시장에서의 어떤 기본 아닙니까? 변동성이 클수록 수익률은 좋고 변동성이 낮을수록 수익률은 떨어진다는 법칙이 있잖아요. 그러니까 이거는 보통 상가들은 서울 같은 경우는 한 4%에서 5% 사이거든요. 그러니까 이걸 보면 이거는 약간은 우리 사연자 님의 희망 매도 가격이고 실제는 이게 시세가 10억이 안 할 가능성이 많습니다. 그러니까 어쨌든 이렇게 노후를 가까이 앞둔 분들이 200만 원이 임대 소득이 들어온다는 거는 이건 정말 굉장히 좋은 거죠.
◇ 이대호> 어찌 됐든 간에 월세 200만 원 들어와서 현금 흐름이 생긴다는 것 자체는 참 좋은 거고.
◆ 김경필> 너무너무 좋은 거죠.
◇ 이대호> 근데 다만 만약에 진짜 10억짜리 상가인데 이 정도 현금 흐름이라면 수익률 자체가 또 높은 거는 아니고 그래서 역으로 생각해 보면 월세 200짜리를 10억에 팔기는 현실적으로 쉽지는 않을 수 있고.
◆ 김경필> 쉽지는 않은, 현재는 그렇습니다.
◇ 이대호> 근데 이분들이 또 하나 고민하는 게 그거예요. 지금 이제 50대 중반인데 내 집 마련을 못 했다. 그래서 지금 임대 아파트 거주하고 계시는데 물론 이제 집 관련된 대출은 없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분들이 고민을 하는 게 나이 들어서 집을 좀 사야 되나, 집을 마련을 해야 하나, 이 매장을 팔고 집을 마련해야 하나. 이거 고민하시더라고요.
◆ 김경필> 이렇게 한번 생각을 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좀 전에 얘기했던 리스크 리턴 트레이드 오프. 그러니까 위험과 수익은 교환된다. 아침이라 자꾸 목이 잠깁니다.
◇ 이대호> 근데 이 시간이 이제 목이 잠길 수밖에 없는 게.
◆ 김경필> 죄송합니다.
◇ 이대호> 혼자서 한 20~30분 계속 말씀하시는 게 목에 무리가 당연히 갑니다. 우리 청취자분들이 양해해 주실 거예요.
◆ 김경필> 네, 10억짜리 상가를 보통 산다 하면 보통 임대로 월세가 350에서 400 정도 나옵니다, 수익률로 보면. 이게 가장 어떻게 보면 리스크가 높은 거예요. 왜냐하면 상가는 당연히 공실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내가 상가를 살 때는 월세 350 들어오는 걸로 샀는데 공실이 생기면 이거보다 떨어질 수가 있죠. 그다음에 이거보다 그러면 조금 위험을 낮춰서 투자해보자. 그래서 예를 들면 배당 성장주 여러 가지가 있지만 ETF 중에 인기 있는 슈드라든지 이런 거. 지금 배당률이 평균이 3. 95% 정도 되거든요.
◇ 이대호> 그거는 이제 미국 배당 같은데.
◆ 김경필> 그렇죠. 이걸 10억 정도를 투자한다라고 하면은 배당 소득으로 한 달에 330만 원 정도 나옵니다. 아까보다 조금 줄었죠.
◇ 이대호> 물론 이제 배당 이자 소득세도 떼야 되기는 합니다만.
◆ 김경필> 그런 거 내야 되겠지만 그런 거 감안한다 그러면 한 300만 원 정도 배당 소득이 생길 수 있죠. 그러면 아까보다 조금 소득이 떨어지죠. 떨어진 것만큼 변동성은 좀 줄어듭니다. 그다음에 그거보다 조금 더 금액을 줄이더라도 좀 더 안전한 걸 하고 싶다. 그러면 10억짜리 아파트를 사서 월세를 받으면 돼요. 10억짜리 아파트를 사서 월세를 받으면 한 250만 원 정도 받을 수 있습니다. 아까보다 많이 떨어졌죠, 아까보다. 그 대신에 변동성은 굉장히 줄어듭니다. 근데 이거보다 더 안전한 건 뭐냐? 절대로 안 변하는 거. 10억을 예금을 하면 월 이자는 180만 원으로 줄어들지만 절대로 변동성은 거의 0에 가까워진다. 그러니까 한마디로 얘기하면 이제 이 사연자님이 지금 임대 아파트에 거주하면서 있는 보증금 2억에 이 상가 10억 물론 여기에는 대출도 있고 보증금도 있기 때문에 순수하게 10억은 안 되겠지만 이걸 상가로 임대 소득을 받을 건지 아니면은 다른 자산으로 전환을 해서 소득을 올릴 건지라고 본다면 제일 위험한 투자를 하고 있는 거예요. 10억 상가 그다음에 배당 성장주, 아파트, 예금 위로 가면 갈수록 받을 수 있는 월세 소득은 높아지지만 밑으로 내려가면 내려갈수록 조금 낮아 소득은 낮아지지만 안정성에서 좀 차이가 나는 거죠. 근데 이제 제가 아까 말씀드렸던 것처럼 상가는 좀 300~350 정도, 10억 정도면 나와 줘야 됩니다. 그러니까 이게 지금 진짜 10억이라면 진짜 10억에 이게 팔릴 수 있다면 상가보다는 다른 자산으로 전환하는 것도 좀 하나의 답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 이대호> 근데 이분들이 또 고민하듯이 만약에 상가를 팔고 집을 사게 되면 추가 대출을 좀 일으켜야 하는데 대출을 추가로 일으키는 게 이제는 또 겁이 난다 하세요.
◆ 김경필> 그렇죠.
◇ 이대호> 너무 오랜 기간 대출을 갚은, 고생해서.
◆ 김경필> 이제 50대 중반이고 또 본인들도 일이 힘들다고 그러고 좀 일을 어떻게 좀 줄이는 생각도 하고 싶고 또 오늘 제가 조언도 조금 일을.
◇ 이대호> 줄이시라고.
◆ 김경필> 지금 조금 줄이시는 것도 필요하다고 했는데 덜컥 대출을 받아서 또 이자를 내시기가, 이제 왜냐하면 이분들이 지금 14년 전에 5억 대출받은 거를 지금 14년 만에 정말 이거 갚느라고 너무 고생을 하셨거든요. 그러니까 제가 봤을 때는 상가를 그대로 유지하신다면 돈을 좀 자본을 조금 더 모아서 지금처럼 1년에 한 2,000~3,000 정도가 모여진다고 그러면 조금 더 지금보다는 좀 좋은 곳으로 전세로 이사를 가시고 만약에 집으로 전환을 하신다고 하면, 집을 사신다면 충분히 사실 수 있는 자본이 되거든요, 상가를 팔면. 그 대신에 상가를 팔면 200만 원의 임대 소득이 없어져요. 그러면 그거는 이제 선택 사항이죠. 내가 소득을 200만 원을 줄이더라도 조금 아파트에 안정되게 거주하면서 시세 차익을 노릴 거냐, 왜냐하면 아파트는 당장 현금 흐름은 없지만 그래도 보유하면 미래에 상가보다는 시세 차익이 좀 날 가능성이 있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그거는 아마 선택 사항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 이대호> 그러게요, 우리 청취자분들의 생각도 좀 엇갈리네요. 백동현 님은 그래도 좀 집이 있는 게 낫지 않을까 이런 의견 주셨고 김의중 님은 평생 임대주택 살 수 있다면 내 집 없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이런 의견을 또 주셨고요.
◆ 김경필> 근데 보통 임대주택이라는 게 평생 살 수 있는 조건은 없고 기한이 있고 또 자산이 높아지거나 소득이 높아지면은 또 더 이상 거주할 수 없는 경우도 있다 보니까 그 내용까지는 저희가 확인할 수 없을 것 같고요. 이것은 어떤 게 답이 딱 있다기보다는 내가 일을 좀 더 줄이고 저축을 좀 못하더라도 300, 400 정도 소득으로서 그냥 계속 생활할 수 있다고 한다면은 아파트로 전환을 하셔도 무리는 없겠죠. 그러나 임대 소득 200만 원 노후 준비를 위해서 난 절대 포기할 수가 없다고 한다면 어쨌든 지금 형태의 상가는 유지는 하셔야 될 것 같아요.
◇ 이대호> 제 생각도 좀 비슷한데요. 왜냐하면 이제 집을 가지신 분들도 수입이 없어지잖아요, 노년에는. 그래서 현금 흐름을 만들기 위해서 있는 집도 주택연금을 받기 위해서 그 담보로 잡고 그 현금 흐름을 만드는데 반대로 현금 흐름이 나오는 걸 팔고 무리하게 대출을 받아서 현금 흐름이 안 나오는 집을 산다는 건 오히려 이분들의 은퇴를 더 못하게 만드는 요인이 될 수도 있어서.
◆ 김경필> 못하게 만드는, 진짜 계속해서 일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몰아가는 거죠. 그러니까 이런 건 있겠죠. 예를 들면 이 상가를 두고 내가 은퇴했는데 주거를 정말 시골 같은 데 가서 진짜 지금처럼 임대 보증금 2억 수준 정도면 충분히 거주가 가능한 곳으로 이사를 간다면 이 10억 상가를 아파트로 전환을 해서 아파트에서 조금 더 안정적인 현금흐름 임대료를 받을 수 있겠죠. 그러나 내가 계속 이렇게 수도권이나 이런 데 거주를 해야 된다면 말씀하신 것처럼 현금 흐름을 굳이 없애는 것보다는 그건 유지하는 것이 맞지 않을까.
◇ 이대호> 오늘도 또 꼼꼼하게 조언해 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오늘 사연 보내주신 분께 저희가 또 선물 3종 세트 보내드리겠습니다. 지금도 아마 이 더운 가운데 택배 일 하시면서 아마 듣고 계실 텐데 파이팅하십시오. 또 뿐만 아니라 우리 또 같이 공감해 주시고 또 의견 나눠주신 청취자분들도 고맙습니다. 김경필 머니 트레이너였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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